이매창 한시모음

[스크랩] 春怨(춘원) - 이매창(李梅窓)

한문역사 2015. 4. 3. 23:18

 

春怨(춘원) - 이매창(李梅窓)

봄날의 시름

 

竹院春深鳥語多(죽원춘심조어다) : 대숲에 봄이 깊어 새소리 들리기에

殘粧含淚捲窓紗(잔장함루권창사) : 눈물에 화장도 얼룩진 채 사창을 걷었네.

瑤琴彈罷相思曲(요금탄파상사곡) : 거문고로 <상사곡>를 뜯다가 그만두니

花落東風燕子斜(화락동풍연자사) : 동풍에 꽃이 지고 제비들만 비껴 나네.

 

제3구를

瑤琴彈罷相思曲(요금탄파상사곡) : 거문고 끌어다가 <상사곡>를 뜯고나자

로 해석한 책도 있습니다(罷자에 기인한 탓인데, 어느 해석이 맞을까요?)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蒙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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