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천문중에서 봄철 나들이가다(2015.5.20)
어제는 세천 문중에서 봄철을 맞아 나들이가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철봉,평행봉, 훌라후프돌리기 등 운동을 즐기고와서
씻고는 옷을 갈아입고 7시경 나와서 버스타고 이곡역으로 간다
종제 본국이도 와있고 친구 상모씨도, 문중회장이신 본우형님도 와 있다
7시 50분경에 세천에서 태우고 버스 2대가 온다 우리는 2호차에 타고 달리다가
와촌휴게소에서 조식을 한다 또 달려서 영덕바닷가에서 함께 온 누나와 기념사진을 몇번이나 찍는다. 울진 성류굴입구에 도착하여 동굴안으로 들어가다
작년 1월7일 아내와 함께 결혼 35돌을 맞아 여기에 와서 둘러보고 호텔에서 하룻밤을 잤었다.
나와서 여기서 중식을 들다 꿀맛이다 술도 한잔 나누고 쉬다가 다시 후포항에 들러서
횟감을 사갖고 삼사해상공원으로 가다 거기서 회를 먹고 술잔을 든다
바닷가를 배경삼아 사진도 찍는다 또 거기서 아지매분들과 한판 춤을 추면서 신나게 논다
차타고 불루로드길을 달리면서 우린 차안에서 신나게 흔들고 비벼대면서 논다
특히 자천아지매(58세)가 나의 단짝이 되어 아주 신명나게 놀아본다 온몸이 땀으로 흐른다
그렇게 우린 모두가 아는 동네분들이라 쉽게 만나 놀면서도 한편으론 조심스러웠다
오다가 영천 어디에서 국수로 석식을 하고는 마침 철봉,이 있어 친구 상모씨와 둘이서
턱걸이시합을 해 본다 친구는 겨우 5개만 하고 난 매달려서 10개를 거뜬히 한다
또 철봉에 매달려서 두 다리를 철봉에 걸치고는 두 손을 놓고서 좌우로 몸통을 흔들고 다시 두손을 철봉에 잡고 두발을 위로 치켜올려서 꺼꾸로 회전하여 착지를 하면서 보여준다 거의 매일 나는 이렇게 한다고 자랑을 한다
우리 친구중 유일하게 해병출신으로 강인한 체력을 보유한 친구인데 올해 65세의 나이라 나보다 한살위인 친구는 아예 두 발이 철봉에 올라가지를 못한다 우리 둘이는 재미있게 시합을 끝내본다
드디어 성서에 와서 내려서 난 버스타고 집에오니 8시 40분경 온몸을 씻고나서
피로에 지친 몸 곧장 깊은 잠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