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집 대청벽에 에어컨을 설치햇어요(2015..8..9)
유난히도 무더웠던 요즘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때 울엄마집 대청마루 벽에 에어컨이 설치된 아름다운 미담을 적어볼께요.. 지난 11일 오전에 포도 ,사과를 사갖고 엄마집에 가니 엄마께서 TV앞에 앉아서
아들이 오는줄도 모르시고 계신다 . 대청 마루문을 여는데 시원한 바람이 내게 다가오는걸 피부로 느껴진다.
그제서야 벽에 에어컨이 설치된걸 알았다 , 이틀전 낮에 다사에 사는 넷째사위가 삼성전자다사점에서 싣고와서 설치했단다 그 며칠전 넷째딸이 엄마집에 와서 엄마가 무더위에 고생하는걸 보고가서 아마도 매부한테 이야기하고 에어컨하나 들여주자고 한것같단다 고맙다 나는 왜 진작 이렇게 생각을 못 한걸까? 나는 거실에 대형 에어컨을 설치하면서 엄마께는 미쳐 생각을 못한건지 부끄러웠다. 그저 선풍기나 준비해 드리고..;.
사실 엄마집 대청마루벽에는 선풍기가 하나 설치되어 있고 손잡이끈만 당기면 바람이 불어온다 또 마루에도 선풍기가 하나 놓여잇어 틀기만 하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미쳐 생각을 못했었다.
에어컨을 놓으니까 이렇게도 찬바람이 불어와서 노약자분에게는 피서하기가 더 이상 이보다 좋은게 없지싶다.
난 엄마와 포도, 사과, 참외를 먹으면서 고마운 매부에게 전화하여 고마움을 전한다
사실 일찍 설치해 드려야 하는데 요즘 너무 폭염기라 주문이 밀려 이제서야 설치할 수 있었단다.
거듭 내 매부에게 감사의 뜻을 적어보련다 매부 덕분에 앞으로 울엄마 무더위는 저리가라 하면서 대청마루가 최고의 여름피서지라고 단언하고싶다.울엄마 오래오래 사시어 넷째사위 ,딸이 해 준 시원한 에어컨바람 마음 껏 느끼시고 무더운 여름철 잘 보내시길 빌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