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전남 장흥의 편백나무숲을 가다(2015.8.23)

한문역사 2015. 8. 25. 20:24

8월의 넷째 일요일 오늘은  대덕산악회 정기산행날,  오전 7시 40분경  만차상태로  정남진이 있는 그곳, 장흥으로 떠난다 동으로는 정동진이 있고 북으로는 중강진 잇고 남으로는 이곳  정남진이란다.  가다가  현풍휴게소에서 조식을 하고 달려서  11시 반경에  그곳  억불산주차장에  도착한다. 거기서 산 정상을 향해  걷는다  8월의  막바지 무더위가 밀려온듯 엄청나게 무덥다  해발 518m라고 하지만  바닷가라서 내륙의 800여m 는  족하지싶다 팔공산 갓바위길보다 더 높게 느껴진다. 산길은  온통  편백나무 숲길이다.

우리 몸에  좋다는  나무속의 물질이  듬뿍  나온단다. 길은  나무텍으로 만든 길이라 좋았다.

드디어  산 정상(518m)에  올라  스마트폰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내려오면서  일행을 만나 식사를 한다. 또  숲속 오두막 정자에 앉아 지인들과 얘기도 나누고 또 족욕탕에서  피로에 지친 두 발을  담그고 씻어본다

또 톱밥깔린  벤치에  누워 명상에 잠겨본다 오다가  편백나무로 만든 베개를  하나 사다.울엄마께 선물하련다      (15000원) 그저 몸에  좋고, 깊은잠이 잘 온단다.  4시에  도착 버스타고 오다가  하산주를  한다  횟감이  꿀맛이다.

 대구오면서 차안에서 어느 이름모를  여성분들과 함께 어울려서 신나게 놀아본다 껴안기도 하고 껴안기기도 해 본다 넘넘 짜릿함을 느껴본다. 이름도 성도 전혀 모르는  그저 중년의 여성분이라고 해 두자. 언제 인연이 닿아 재회한다면  따뜻한  차라도 한잔  나누고 싶다.  다음달은  추석이라 9월엔  없고 10월엔  만나겠지 해 본다. 아쉬움의  인사와 손을 꼬옥 잡고 인사를 나누고서 용산역에 내려서 버스타고 귀가한다  땀으로  푹 젖은 몸  깨끗이 씻고나서 잠자리에 누워본다 아내는  제친구들과  두류공원에서 공연하는걸  보고 온다면서  밤 11시넘어서 온다 함께 단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