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단양 장회진
한문역사
2023. 1. 14. 12:34
丹陽 長淮津
龜潭水色染秋天 (구담수색염추천) 玉筍孤雲繡枕眠 (옥순고운수침면) 不見漁翁行客滿 (불견어옹행객만) 丹心李杜愛梅傳 (단심이두애매전) 구담봉 물 경치가 가을하늘 물들이고, 옥순봉 외 구름은 수침삼아 잠들었네! 어옹은 안보이고 행락객만 가득한데, 단심의 퇴계와 두향 매화사랑 전해주네! 龜潭, 玉筍(峰) 단양팔경의 하나, 단성면 장회리 소재, 水色 물의 경치. 孤雲 외로이 홀로 떠 있는 구름. 繡枕 수를 놓은 베개. 丹心 속에서 우러나는 정성(精誠)스러운 마음. 李杜 退溪(퇴계) 李滉(이황)과 관기 杜香 오랜만에 단양 충주호 장회나루를 찾아 산록과 주변의 단풍을 만끽하였습니다. 유람선은 대기자가 많아 산책으로 갈음했습니다. 두향은 단양 관기로서 당시 군수이던 퇴계 이황과 매화로써 인연을 맺고, 1년 남짓 퇴계가 풍기군수로 떠나고 평생 수절하다 퇴계 부음을 듣고 그 뒤를 따랐다. 장회나루에는 퇴계와 두향의 매화관련 소공원이 있는데, 나루 건너 말목산 자락에 두 사람의 무덤이 있다. 퇴계는 “저 매화분에 물을 주어라” 는 말로 유언을 남겼다. 또한, 퇴계는 매화시 많이 썼는데, 107수 중 91수로 자필 시첩을 남겼다. |
댓글13추천해요0
첫댓글 단양팔경도 좋겠지만 퇴계와 두향의 매화로 맺은 인연,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沙岩 님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
두향의 순애와 퇴계선생과의 매화일화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상 잘하였습니다.
두향묘아래 강선대가 있는데 ~
鶴潭 님 감사합니다. 그 곳 지리에 밝으신가 봅니다.
오늘 밤 개기월식을 하던데, 즐거운 날 되셔요.
멋진 시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호(五湖) 님 공감에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셔요.
단양 장회진을 잘 감상했습니다. 건강하세요.
따뜻한물 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보람찬 휴일 보내셔요.
30년 연상의 ...
두향은 어찌 그리 그리는지
부음을 듣고 찾아갔어도
먼발치서...
감사합니다.
namgye12 님 감사합니다.
님 말씀처럼 부고소식을 듣고 안동까지 찾아가 먼 발치에서 하직 인사로 절을 올리고
투신했다고 합니다. 대단한 정절입니다. 그래서 퇴계선생 후손들이 퇴계선생 곁에 묻어주었다 들었습니다.
丹心李杜愛梅傳이라시니 저도 책에서도 읽고 유람선타고
가이드분이 저기가 두향의 묘라고 알려줍니다
참으로 애틋한 단심이라고 해 둘까봅니다.
율곡선생과 海州官妓인 유지柳枝의 애틋한 柳枝詞가 생각납니다.
한문역사 님 감사합니다.
옛 선비들은 객지에서 벼슬살면서 자연스럽게 관기들을 상대하게 되고,
지순한 사랑도 싹트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송강 정철과 강아, 부안기생 이매창과 유희경 등 등
즐거운 휴일 보내셔요.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