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역사 2023. 8. 6. 19:18

그리움.............동산 / 김일수

그리움은 오래 머물다가
가끔 지치기도 하네.
마른 나뭇가지가 땅에 떨어지고
땅에 떨어진 가지는 부러져
가장자리가 나뒹굴기도 하네.
산사는 고요가 머물고
울울한 숲에는 산새마저 떠나고
내 그리움도
머물지 못하는 나날이
더욱 깊어진다네.
오.
내 사랑 깊어진 마음에 점하나
머문다네.

가야산 남산제일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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