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白鷄山 冬柏꽃

한문역사 2024. 1. 19. 20:45

잠자던 동백설원(冬柏雪原) 에

자명종(自鳴鐘) 울리는 참새떼소리

백운땅 동백숲  기지개 펴고 일어나

산허리 잡고 오르는 꽃궁궐잔치

불타는 햇살에 황홀하다.

 

종달새 하늘 높이 춤추고 

뻐꾸기 노래 

실바림 숨어들어 봉우리마다

一片丹心 , 夫唱婦隨의 讚辭 

百年佳約의 영혼의 꽃

善男善女의 꽃길이 이어지고

봄날의 戀歌는 간다.

 

지나친 세월속에

詩人墨客의 風流의 東山

구름도 쉬어가며 숨결이 흐르는 곳 

저 도선국사의 도량(道陽)

터진 玉龍寺는 火魔에 길을 잃고 

사지(寺址)는 말이 없건만 

동백씨를 뿌리던 높은 얼과 뜻은

살아숨쉬며 千年을 말하리 

 

2024.1.19 밤 8:45, 요책 구 본훈 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