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독도에서

한문역사 2024. 1. 25. 18:09

(喜)너와 나 ,우리의 기쁨

 

한적한 울릉도  도동 바닷가에 서서  

황홀한 인사를 하고 조용히 떠난 

석양을 바라보며 나는 너를 생각한다.

 

겨울처럼 시리고 차가운 바다에

수 천 년을 서 있는 너에게 

무한한 존경을 보낸다.

 

다행이 해질 무렵 붉은 기운이 

너를 감싸준다면 조금은 따스해지겠지

그리고 너의 안녕을 바라는 우리의 마음이

너에게 전해져 오늘보다 내일 더 기쁜 날이 되길...

 

(路)너에게로 가는 행복한 길

 

푸른 하늘을 나는 갈매기가 되어볼까

쪽빛 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가 되어볼까

쉽사리 너를 만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은 

옷깃을 스치는 바람처럼 

이리로 저리로 불어댄다.

 

널 만날 날을 위해 인사나 준비해야겠다.

:반갑다: :안녕: :잘 지냈지::보고 싶었어:

그리고 입안에 맴도는 말

:기다려 줘서 고맙다:

너도 우리만큼 애태우며 기다렸을 시간인데,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 준 마음이 참 고맙다..

2024.1.25 저녁 6시 10분

독도로 책에서 抄하다. 본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