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의 가슴으로 (시인 신영옥)

새해를 맞으며 너와 내가 살기 좋은 세상

만들어 가길 바라는 한  뜻으로 

동행의 길에 나섭니다.

 

우리들의 눈빛이 사랑으로 빛나는 나날이 되어 

햇살이 머물다 간 자리마다 

인류를 이롭게 하는 꽃길 되게 하소서.

 

가정의 행복을 따뜻한 가슴으로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며 

감싸 안고 나눌 수 있는

포용력을 익혀가게 하시고,

 

교만과 아집을 버려 

지구촌의 전쟁 공포가 

평화로 바꿔 갈 수 있도록

악독한 앞잡이들의 가슴을

포용의 가슴으로 바꿔가게 하소서.

 

만물의 창조자여

인간의 야욕을 없애는  길이 무엇입니까  

그 길에서 거듭나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소서. 

(능성구씨 종보에서 종인 具 然欽 종인의 부인이시다.

한국문협,여성문학인회한국현대시인협 회원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