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연꽃(蓮花)

한문역사 2025. 4. 14. 12:33

고여있는 물

썩었다 말하지 마소

 

하늘에서 내린 

빗줄기로 흔들어대면

 

성근  연뿌리

진흙 속에 숨쉰 다오.

 

멈추어진 물 

죽었다 말하지 마소

 

지나는 바람

푸른 연잎  끝에 매달려

 

생명의  노래

산소같이  부르는  물위로 

 

곱게~ 곱게 피어난 

인연의 꽃

그 이름 연꽃이라오.

( 글: 윤  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