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활한시 2집
479.六十年前我中一 (25-5-3)
한문역사
2025. 5. 3. 21:34
學生莫問我年幾(학생막문아년기):
학생아, 내 나이 몇인냐고 묻지를 말게나.
六十年前我中一(육십년전아중일):(1965.3.5. 입학)
60년 전엔 나도 꿈 많았던 중1 이었단다.
父親同行入學可(부친동행입학가):
아버지 손을 잡고 중학교에 입학을 하였어라.
堂伯母宅下宿爲(당백모댁하숙위):
남산동 당백모님 댁에 하숙을 하였어라.
下宿費用代價米(하숙비용대가미):(月;白米3斗)
하숙비용 댓가는 그때 당시엔 귀한 쌀로 하였어라
男負女戴此置言(남부여대차치언):(父:40세, 母:34세)
아버지는 지고 ,어머니는 머리에 이고, 쌀 갖고 오셨는데
남부여대란 말은 이를두고 한 말인가요?
其時默想無限悚(기시묵상무한송);
그때를 곰곰히 생각하노라면 부모님께 한없이 죄송합니다.
其日似昨已六十(기일사작이육십):(已:이미 이,벌써 이)
그날이 어제같은데 벌써 60년 세월,(似:같을 사)
流水歲月眞甚速(유수세월진심속):(甚:심할 심,너무할 심)
유수같은 세월은 참 너무도 빠르구나
莫惜歲月漸速去(막석세월점속거):(莫:~하지마라)
세월이 점점 빠르게 간다고 애석해 하지는 말자.
餘生常運樂生之(여생상운낙생지):
남은 인생 늘 운동하고 둘이서 즐겁게 살아가자꾸나.
終生不變常笑生(종생불변상소생):
생을 마칠때까지 변치말고 늘 웃으면서 우리 살아가게나.
2025.5.3. 21:33.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