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집
작년 5월에 보낸 엽서가 이제서야 배달되었다.(25-6-20)
한문역사
2025. 6. 20. 18:19
오전에 아내가 오더니 내게 엽서 한 장을 건네준다
앞면에 보내는 사람 칸에 구 본훈 라 쓰였고
받는 사람 칸엔 서 정숙 대구 달서구 학산로 7길 5
동서타운 103/201호 이라 쓰여 있었다.
앞면 왼쪽 중앙엔 예천의 명물 석송령 사진이 있었다.
뒷면엔 我誓愛戀唯當身
내 서약하노니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고
그리워하겠노라고
예천 회룡포에서
2024.5.4.
남편 본훈 付 ...라 쓰여있었다.
올 봄에 언젠가 지난해 5월의 일기장을 보는데
작년 5월4일 울부부와 아들 며느리,건우,연우와 함께
예천 사돈 가족을 만나 어느 고깃집으로 모시고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나서 이곳 명소를 관광하는데
제일 먼저 회룡포를 구경하고 내려오는데 휴게소 앞에
우편함이 있고 놓여있는 엽서를 써서 넣으면 1년이 지나서야
배달이 된다는 문구가 있어서 내가 그 자리에서 쓰고 넣었던
엽서가 1년 보름이 지나서야 오늘 배달이 되어 매우 기뻤다.
그간의 사연이 생각나서 이렇게 또 한 번 적어본다
조금전에 대구 화원 천내천 파크골프구장에 가서 4R 36홀 공을
치는데 4R B-8번 홀(Par5,108m)에서 알바트로스(Hole in two)기록한다.
내 기분은 짱짱 이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