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일 뿐… 기록으로 보여주는 형님들
'최고령 타자' 최형우, 타격 3위에
최정,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39세 류현진 여전히 '한화 에이스'

1983년생인 최형우(43)가 처음 프로 유니폼을 입은 2002년은 삼성 동료 김영웅(23)을 비롯해 김도영(23·KIA), 안현민(23·KT) 등 현재 KBO리그를 주름잡는 젊은 타자들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던 시절이다. 어느덧 프로 25년차. 그래도 최형우는 여전히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군림하고 있다. 13일 현재 KBO리그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1(3위), 48안타, 7홈런, 28타점, 출루율 0.479(2위), 장타율 0.579(3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0.500, 17안타, 3홈런, 10타점을 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2016시즌이 끝나고 삼성을 떠나 KIA로 이적, 2017년과 2024년 팀 우승을 이끈 최형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2년 최대 26억원에 삼성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기량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지만, 40대 중반 타자가 한 시즌 내내 중심 타선의 부담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표가 따라붙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최형우는 그 질문에 성적으로 답하고 있다. 후배들도 ‘타격 1타 강사님’이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
최형우의 노익장에 KBO리그 역대 기록도 줄줄이 깨지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한화전에서 손아섭(두산·2622안타)을 넘어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고, 13일 기준 그 기록을 2634안타까지 늘렸다. KBO리그 최초의 통산 4500루타 기록도 올해 그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SSG 최정(39) 역시 시간을 거슬러 뛰는 선수다. 지난 12일 KT전에서 1회초 시즌 10호 아치를 그리며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리그 최초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최정은 37경기에서 타율 0.271, 36안타, 10홈런, 24타점, 출루율 0.387, 장타율 0.571을 기록 중이다.
한화 류현진(39)도 세월을 잊은 모습이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한화가 11대5로 승리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올 시즌 4승(공동 4위) 2패, 평균자책점 3.51(공동 11위), 41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05(4위)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299
'새 카테고리2'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신화속의 역사)90.大臣의 딸 涅槃에 들다. (1) | 2026.05.16 |
|---|---|
| 자유성 )薔薇의 逆說 (0) | 2026.05.16 |
| 신문은 선생님) 숨어있는 한국사) 머리가 나빠요 고백한 제자,茶山 가르침에 人才 됐죠 (0) | 2026.05.16 |
| 53. 愛民의 물시계 :자격루: 再現해 보자. (0) | 2026.05.16 |
| 2박3일 智異山 縱走. 33.5km 청춘의 산길을 다시 걷다. (0) | 2026.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