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542

平安監司 道科 及第者 歡迎圖 八幅 屛風

구멍 1만개 메우고, 순서 맞추고… 고국서 되살린 19세기 잔칫날'평안감사 도과 급제자 환영도'오늘부터 31년 만에 국내 공개美 피보디에식스 박물관 소장 유물리움서 1년 넘게 복원·새 이름 붙여허윤희 기자    미국 피보디에식스 박물관이 소장한 19세기 ‘평안감사 도과 급제자 환영도’ 8폭 병풍이 98년 만에 옛 모습과 이름을 되찾았다. 폭 5.07m, 높이 1.71m.낱장으로 뜯어지고 벌레 먹어 1만 개의 구멍이 뚫려 있던 그림이1년 4개월간의 보존 처리 후 10일 공개됐다.1826년 어느 날, 평양에서 성대한 잔치가 열렸다. 말을 탄 두 젊은이를둘러싸고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거리엔 구경 나온 인파가 가득했다.부벽루에선 화려한 연회가 열렸고, 밤이 되자 횃불을 켜고 대동강 뱃놀이가펼쳐졌다. 평안도 도..

老年의 守則(매일신문 自由聲에서 抄)

시간은 청개구리다.어릴 때는 나이를 빨리 먹고 싶어 하지만 세월이 천천히 가서 갑갑하다.  반대로 중년 이후엔 나이를 천천히 먹고 싶어 하는데 세월이 너무나 빨리 간다. 안타깝다.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오래 살려면 많이 먹어야 하는  게 나이다. 나이 65세를 넘으면 노인으로 불린다.지하철을 공짜로 탈 수 있어 속칭 :地空居士(지공거사):로통하는데  누가 정했는지 수칙이 있다.  이른바 :노인수칙:이다  우선  노인 냄새 방지를 위해 :속옷을 자주 갈아 입어야 한다:고명시한다. 목욕을 자주 하되 사타구니나 겨드랑이 같은 곳은 매일 씻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루 2시간 정도 걸어야 함은 물론이다.  술은 적당하게 절주하고  ,가능하면 집에서 배우자에게床(상) 차림시키는 부담을 주지 ..

소동파의 시 醉睡者

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마음껏 자신을 펼쳐보자 '하일오수(夏日午睡)'양동길 / 시인, 수필가김의화 기자   승인 2021-10-01 00:00수면욕(睡眠慾)은 본능이다. 불가에서는 식욕(食慾), 음욕(淫慾)과 함께삼욕(三慾)이라 이른다. 자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극히 짧다.의지와 관계없이 잠들어버리기 때문에 자지 않는다고 죽을 염려는 없다.생명 유지에 필수적이고, 적절히 자야 활력을 얻는다.이러한 잠도 지나치면 좋지 않다.어쩔 수 없이 잠자야 하는 경우가 있다. 세상일이 싫으면 입을 닫아야 한다. 바라보지 않고 눈을 감아버린다. 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외면이리라.차마 보고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술의 힘을 빌리기도 한다.어쩔 수 없는 소극적인 저항이다. 이 경우 자도 자는 것이 아니리라.외면한..

소동파의 시 정혜원해당화

定惠院海棠(정혜원해당화) - 소식(蘇軾:소동파)[고문진보]  고문진보   2016. 11. 16. 21:37https://blog.naver.com/swings81/220863437017  古文眞寶 前集 제6권 七言古風 長篇156.정혜원해당(定惠院海棠) 소식(蘇軾:소동파)  ​​​소식(蘇軾)​ 강성(江城) 땅에는 덥고 습하여 초목 무성한데다만 유명한 꽃 외로움 견디고 이 산중에서 자라네.방긋이 대나무 울타리 사이에 피어 있으니복숭아꽃 자두꽃 산에 널렸으나 모두 거칠고 속되구나.또한 알겠노라, 조물주가 깊은 뜻 있어일부러 미인을 보내어 빈 골짝에 있게 하였음을. 자연스러운 부귀의 모습 하늘이 내린 자태라금쟁반에 담지 않아도 화려한 집에 보낼 만하다.붉은 입술에 술을 마셔 뺨이 붉게 달아오르는 듯푸른 소매에..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마음껏 자신을 펼쳐보자 '하일오수(夏日午睡)'양동길 / 시인, 수필가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승인 2021-10-01 00:00수면욕(睡眠慾)은 본능이다. 불가에서는 식욕(食慾), 음욕(淫慾)과 함께 삼욕(三慾)이라 이른다. 자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극히 짧다. 의지와 관계없이 잠들어버리기 때문에 자지 않는다고 죽을 염려는 없다.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고, 적절히 자야 활력을 얻는다. 이러한 잠도 지나치면 좋지 않다.어쩔

실록4천964만6667字보다 더 중요한 98字

실록 4천964만6천667자보다 중요한 98자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2. 12. 24.    어느 궁핍한 마을 [궁촌사 窮村詞〕성현成俔(1439~1504), 《허백당집虛白堂集》 제2권 시詩(7言14句=98字)검은 구름 하늘 걸려 북풍은 거세고  / 玄雲承空朔風怒딱따구리 시냇가 나무를 딱딱 쪼네   / 彩鴷啄啄溪邊樹산 아래 띠집 달팽이 집마냥 작은데  / 山下茅廬小縮蝸세 아들  두 늙은이랑 한 집에 사네    / 三男兩老同家住한 아들 도끼 메고 땔나무 하러 가고 / 一男荷斧撏薪蒸다른 아들 토끼 쫓아 산을 넘어갔네 / 一男跡兔踰丘陵가장 어린 아들 밥 달라고 울어대고 / 最少一男啼索飯어미는 버선 깁고 애비는 새끼 꼬네 / 姑坐補襪翁陶繩불 넉넉히 지피니 흙 온돌 따뜻해지네 / 土榻微溫煙火足질솥엔 뜨끈뜨끈..

成俔과 해당화

비단 우산 펼친 듯한 해당화 by 성현成俔(1439~1504)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2. 12. 24.   해당화 [매괴玫瑰〕 성현成俔(1439~1504), 《허백당집虛白堂集》 제1권 시詩한 그루 매괴나무 있어  / 一朶玫瑰樹사람들 하는 말이 해당화라고 / 人傳是海棠이슬 내려 꽃가루 가벼이 씻고 / 露華輕洗粉바람 불어 향기 살살 풍기네 / 風骨細通香처음엔 붉은 비단 오렸나 했더니 / 始訝紅羅剪끝내는 비단 우산 펼친 듯하네 / 終成錦繖張어여뻐라 더없는 자태 뽐내며 / 憐渠矜絶艶글 읽는 책상 가까이 피어 있네 / 開近讀書床[주-D001] 매괴(玫瑰) : 해당화海棠花의 별칭이다.ⓒ 한국고전번역원 | 임정기 (역) | 2008 *** 번역 문투는 내가 손을 좀 댔다.    좋아요공감공유하기게시글 관리구독..

성현이 증언하는 廣開好太王碑

허백당虛白堂 성현成俔(1439~1504)이 증언하는 광개토왕비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2. 12. 25. 이 정도면 천 자 비석이라 할 만할 듯황성교를 바라보다〔望皇城郊〕성현成俔(1439~1504), 《허백당집虛白堂集》 제13권 시詩권긴 강가에 너른 평야 아득하게 펼쳐지고 / 平郊渺渺長江湄산이 돌고 물 굽이져 경치가 뛰어난데 / 山回水複多淸奇어느 시대 영웅이 여기 와서 할거하여 / 何代英雄來割據지금까지 황성의 기내畿內라고 불리는가 / 至今猶謂皇城畿흑룡강 왕기 마치 철과 같이 견고하니 / 黑龍王氣堅如鐵속저의 큰 사업이 마침내 쇠퇴했고 / 屬猪大業冬業衰하찮은 강좌로는 대적할 수가 없고 / 區區江左抗不敵중원이 복속되어 오랑캐 땅 되었구나 / 中原左衽皆胡夷왕업 근거지에 도읍을 정한지라 / 興王之地大都邑높은..

평안감사 신년하례회

기생의 본고장, 그 좋다는 평안감사 허백당성현成俔이 증언하는 신년하례회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2. 12. 25. 평안감사 향연도. 평안감사, 곧 평안도관찰사가 주재하는 연회는 이리 성대했다.기녀와 무녀들이 춤을 추고 공연을 했다. 저들이 조선시대 블랙핑크였다.  설날 기록하다 2수. 정미년(1487, 성종18)에 공이 여전히 관서에 있으면서 지었다. 〔元日記事 二首 丁未年公猶在關西作〕 성현成俔(1439~1504), 《허백당집虛白堂集》  제12권 시詩 십여 년 짐 싸들고 변경으로 나돌다가 / 十年書劍走關河올해는 또 평양에서 새해를 맞았어라 / 又見箕城換物華장경사의 버들에는 눈이 아직 남았는데 / 殘雪尙餘長慶柳새봄이 온 대동강에 물결이 또 이는누나 / 新春又發大同波이른 아침 고을 원들 모두 와서 하례하..

老年의 행복 지킴이 15 가지.

1.항상 조그마한 일에도 늘 감사해라.2.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취미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라 .3.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세워 진행해라.4.단순하게 생각하고, 내가 먼저 베풀어라.5.매일 규칙적으로 내 몸에 알맞는 운동을 해라.6.절대, 바쁘게 서둘지 말고 뭐든지 느긋하게 해라.7.함께 여행을 많이 즐겨라. 안하면 머잖아 곧 후회하게 된다.8.자식으로 부터 독립해라. 그저 지켜만 보고 응원이나  해라.9.몸 가짐은 젊게,  몸 깨끗이 청결하게 해라.10.근심,걱정은 절대 하지마라. 다 부질없는 짓이다.11.마음의 짐은 모두 다 내려 놓아라.12.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누가 내 대신 안해준다.13. 틈만 나면 몸을 움직여라.그래야 건강하고 젊게 산다.14.내가 마음이 유쾌하면   내 인생엔 웃음꽃이 활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