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115

21.慈母年歲迎九旬(2021.1.1.)

慈母年歲迎九旬(자모연세영구순):사랑하는 울엄마 올해 연세 아흔을 맞으시고 小子今年至七十(소자금년지칠십):이 아들 올해 나이 70에 이르니流水歲月何漸急(유수세월하점급):유수같은 세월은 어찌나 점점 더 빠르기만 하네요.當身古稀似昨日(당신고희사작일):당신께옵서 맞이하신 칠순이 바로 어제만 같은데 小子當年心身亂(차자당년심신난):이 아들이 그 해를 맞으니 몸과 맘이 어지럽습니다.喜悲交叉此置言(희비교차차치언):기쁨과 서글픔이 교차하니 이를두고 하는 말씀인가요?母子共生克苦痛(모자공생극고통):엄마,아들과  함께 고통을 이겨내고 함께 살아 가입시더.新年小痛無頉送(신년소통무탈송):새해에는 좀 작게 아프시고 아무 탈없이 보내셨으면 하고,佛前合掌日日祈(불전합장일일기):부처님전에 두손 꼬옥모아 아들은 날마다 빌렵니다.懇願視聽樂..

37.吾家選定兵名家 ( 2020.5.7.)

日前登記郵便物(일전등기우편물) 며칠전 등기우편물이 왔는데 吾家選定兵名家(오가선정병명가) 우리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이 되었단다. 今午兵務廳舍去(금오병무청사거) 오늘 낮에 대구지방 병무청사로 가서 先親余子寫眞出(선친여자사진출) 선친,저,아들 사진을 내어주니 名門家證揷入用(명문가증삽입용) 병역명문가증에 넣을때 씀이라 先考寫眞年三一(선고사진연삼일) 선고의 사진은 1956년 31세때 모습입니다. 鮮明製作三枚受(선명제작삼매수) 아주 깨끗하게 나온 명문가증 3매를 받습니다. 父而陸軍韓國戰(부이육군한국전) 아버지께선 70년전 육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시었고 余而陸軍二機甲(여이육군이기갑) 나는 43년전 육군제2기갑에서 제대를 했고 子而海兵白翎島(자이해병백령도) 아들은 17년전 해병890기로 서해,백령도에서 제대했습니다..

38.吾家四代點心食 (2020.5.1)

吾家四代點心食(오가사대점심식) 어제 우리집 4대가 모여 점심을 함께 먹었습니다. 昨日午前母家行(작일오전모가행) 어제 오전에 운전하다말고 엄마께 갑니다. 途中市場絶味餠(도중시장절미병) 가다가 와룡시장 떡집에가서 인절미떡을 2통 삽니다. 暫後子孫爲到着(잠후자손위도착) 잠시뒤 아들,손자가 옵니다. 子婦不來因滿朔(자부불래인만삭) 며느리는 만삭이라서 같이 못 옵니다. 其代二桶海苔飯(기대이통해태반) 그 대신 김밥을 2통이나 손으로 만들어서 보냅니다. 其味絶味似蜜味(기미절미사밀미) 김밥맛이 절미라 꿀맛 같았답니다. 一家四代嘗幸福(일가사대상행복) 노모와 아들,손자,증손,4대가 행복함을 맛봅니다.

39.昨日同伴原州行 (2020.4.4.)

昨日同伴原州行(작일동반원주행) 어제 울부부 동반하여 강원도 원주로 갔답니다. 爲小金山搖橋步(위소금산요교보) 국내 100大 名所인 소금산 출렁다리를 걷기위해서요 入山不可因疫病(입산불가인역병) 코로나19 유행병때문에 입산이 불가랍니다. 其所背景撮寫眞(기소배경촬사진) 그곳을 배경삼아 사진만 찍는다. 出而紹修書院走(출이소수서원주) 나와서 우리나라 최초서원인 소수서원으로 내달린다. 國內最初賜額院(국내최초사액원)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으로 국왕의 사액을 받은 서원. 性理學者安珦生(고려유신안향생)(1243ㅡ1306) 우리나라 최초의 성리학자 안향의 탄생지라 豊基郡守周世鵬(풍기군수주세붕) 1543년 당시 豊基郡守이신 주세붕이 건립하시어 初名白雲洞書院(초명백운동서원) 처음 이름은 백운동서원이라 했어요. 退溪奏請賜扁額(퇴계..

40.今日母子野遊去 (2020.3.28)

今日母子野遊去(금일모자야유거) 오늘 엄마와 아들은 들놀이를 갑니다. 朝飯小食暫時休(조반소식잠시휴) 아침밥을 조금 드시고 잠시 쉬다가 續而同乘邑內行(속이동승읍내행) 이어서 함께 차타고 다사읍내를 갑니다. 路邊櫻花滿開最(로변앵화만개최) 길가의 벚꽃들은 활짝피여 최고랍니다. 母言花而滿發爲(모언화이만발위) 울엄마 말씀, 꽃은 만발하였는데 彼車何由空車走(피차하유공차주) 저 버스는 무엇때문에 빈차로 다니노? 하신다. 此皆現狀因新種(차개현상인신종) 이 모든 현상이 신종 코로나19 病 때문이라 답한다. . 伊川達川朴谷過(이천달천박곡과) 강건너 동네인 이천,달천,박곡리를 지나는데 兩眼注視車窓外(양안주시차창외) 두 눈은 차창밖 풍경을 주시하신다. 憂鬱母心爲解消(우울모심위해소) 요즘 우울해지신 울엄마 마음을 풀기 위해서다...

41.今午道東書院去 (2020.3.24)

今午道東書院去(금오도동서원거) 오늘 낮에 달성,구지면에 있는 도동서원에 간다. 世界文化遺産登(세계문화유산등);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었었다. 此所寒暄堂祠堂(차소한훤당사당): 이곳은 한훤당 김굉필선생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死去五百十六年(사거오백십육년) (1504년) 선생께서 갑자사화때 참화를 당하신지 516년 되는데 祭享外曾孫鄭逑(제향외증손정구) 외증손되시는 한강 정구선생과 함께 제향한다. 我今初見銀杏木(아금초견은행목) 내 오늘 처음 보았어요 노거수 은행나무를(高:25m,圍:880cm) 樹齡四百年超也(수령사백년초야) 1609년에 기념식수 했으니 411년이 넘었네요 賜額記念鄭逑植(사액기념정구식) 사액현판을 받은 기념으로 한강,정구선생이 심었다는데 朝鮮五賢中首賢(조선오현중수현)(김굉필,정여창,조광조 조선조 ..

42.長期休業過一月(2020.3.19)

長期休業過一月(장기휴업과일월) 장기휴업을 해 온지가 한달이 지났는데 中國發病因新種(중국발병인신종) 중국武漢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19 때문입니다. 四十日前擴散勢(사십일전확산세) 40여일전 부터 온나라가 확산세 이더니 其中大邱八割占(기중대구팔할점) 그 가운데 대구가 전체의 8할을 차지하니 皆似而非因信徒(개사이비인신도) 대개가 사이비 신천지교회 신도 때문이라 其時全國感染恐(기시전국감염공) 그때부터 온나라가 감염공포에 떨었습니다. 前代未聞傳染病(전대미문전염병); 이때까지 들어보지 못한 전염병이라 建國以後最大難(건국이후최대난) 우리나라 세운이후 가장 큰 어려움 이랍니다. 緊急資金全國民(긴급자금전국민) 나라에선 긴급재난지원금을 온국민에게 줍니다. 史上最大休廢業(사상최대휴폐업) 사상최대의 휴폐업을 언론에서 연일 보..

43.我常幸福有慈親 이라(2015.2.25)

我常幸福有慈親 라 난 늘 행복하답니다, 엄마가 계시기 때문예요. 운전하다가 엄마생각이 나면 곧장 엄마집으로 내달립니다 올해 여든넷되신 울엄마 갈때면 시장에 들러 맛있게 드시는 시루떡,사과를 사가서 양지바른 대청에 마주앉아서 함께 맛잇게 먹곤 한답니다 집에갈적에 대문이나 방문을 열고서는 엄마,엄마,하고 부르면 언제나 반겨주시는 울엄마. 생각만하여도 제 맘속을 찡하게 한답니다.

44.我生此樂因愛妻 라(2015.2.22)

我生此樂因愛妻(아생차락인애처)라 내 인생 이렇게도 즐거운 건 사랑하는 아내 때문이라 . 설명절 보내고 오늘 처음 영업하러 간다. 가다가 신호에 정차하면 내 머릿속은 온통 한시생각 뿐이다. 父不憂心因子孝 와 人生此樂更何求 에 빗대어서 我生此樂因愛妻 라 해본다. 어젯밤 김삿갓한시를 읽어면서 莫惜今宵解汝裙 이란 시에 빗대어 (오늘밤 너의 치마 푸는걸 애석해 하지마라) 莫泣昨夜脫汝衣 라 해놓고는 한바탕 웃는다. (어젯밤 너의 옷 벗겼는거 흐느껴 우지마라) 옛부터 신혼생활을 두고서 깨소금이 쏟아진다했는데 난 요즘 한시짓는거 때문에 엔돌핀이 팍팍 생겨난다. 좋아좋아요 넘 좋답니다.

45.人生百歲不是夢 이라 (2015.2.18)

人生百歲不是夢(인생백세불시몽)이라 우리 인생 백살 이거 꿈이 아니야.라는 뜻인데 이는 중국의 詩聖 두보의 시 曲江에 나오는 人間七十古來稀 (인간칠십고래희) 즉 인생칠십세는 예로부터 드물다 를 빗대어서 저가 요즘시대에 맞게 한번 바꾸어 봅니다. 제몸 관리만 잘 하면 100세도 결코 꿈이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모두 금연절주 하시고 小食,快眠, 運動 즐겨서 名不虛 라 이 이름이 결코 헛말이 아니길 저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