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靑春速去難詩作 (2015.2.21) 靑春速去難詩作(청춘속거난시작) 老年速來無作詩(노년속래무작시) 라 청춘은 빨리도 가고 한시 짓기는 어려운데 노년은 빨리도 오고 지어놓은 시는 없네요. 저 오늘 고향선산으로 가면서 차안에서 내 맘을 표현할 좋은시 한구절 생각하다가 이렇게 저의 속내를 나타내 봅니다. 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2020.03.17
47.願登白頭山, 一見天池水라 (2015.2 18) 願登白頭山,一見天池水 (원등백두산,일견천지수)라 백두산에 올라 천지수 한번 보는게 소원 이라고 이는 중국의 대문호 소동파의 시에 나오는 글 願生高麗國,一見金剛山 (원생고려국 일견금강산)이라 고려국에 태어나서 금강산 한번 보는게 소원이라고 너무 좋아서 빗대어 지어봅니다. 2014년 7월23일 울부부 드디어 백두산에 올라 마침내 검푸른 천지수를 보앗답니다. 소원을 풀었답니다. 첫째날은 짙은 안개때문에 못보고 이튿날 드디어 보았답니다. 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2020.03.17
.人生此樂更何求 하렷다(2015.2.17) 人生此樂更何求 라 내 인생이 이렇게도 즐거운데 다시 무엇을 구하랴? 중국 列國志에 나오는 글이지요. 여기에 제가 평소 애송하는 長恨歌 120구 중 마지막 2구 天長地久有時盡 此恨綿綿無絶期 라는 두구절 한번 써 봅니다 , 하늘과 땅은 장구하나 다할때가 있으련만 이 한은 면면하여 끊어질 기약이 없답니다. 넘넘 좋아요. 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2020.03.17
48.明日同伴遊泰國(2015.2.27) 明日同伴遊泰國(명일동반유태국) 내일이면 울부부 함께 태국여행 간다네 我生此樂更何求(아생차락갱하구) 내 인생 이렇게도 즐거운데 다시 무엇을 구하랴? 태국여행은 처음이라 울부부와 친구부부 넷이서 함께가니 기대도 크다 방콕,파타야, 가서 여긴,아직 겨울이지만 거기는 여름이란다. 물놀이 실컷 즐겨야지 해 본다. 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2020.03.17
滿顔喜悅含微笑 (2015.2.27) 滿顔喜悅含微笑(만안희열함미소) 얼굴엔 미소를 머금고 희열이 가득한데 我心三字勿急轉(아심삼자물급전) 내 마음엔 세글자,급하게 운전하지 말자 라고. 엊그제 조식하고 조금 가다가 첫승객을 태우는데 동대구터미널 가잔다. 먼거리라 더 좋았다. 목적지에 안착하니 12700원 나온다. 13000원 받고 잔돈 300원 내주니까 그만 두시란다. 감사합니다 하고 또 출발 한다. 오늘은 첫승객부터 멀리가고 잔돈도 안받고 기쁨까지 주니 一擧三得이라 해두자. 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2020.03.17
無惜皆用爲愛妻 라 (2015.2.25) 無惜皆用爲愛妻라 아낌없이 아내를 위해 내 모든것 다 쓰리라. 지난 36년 넘게 1남2녀를 낳고 그런대로 잘 길러서 짝 지어주고 큰딸은 1남1녀, 둘째딸은 이제 1녀를 두었고 아들,자부는 아마 올 추석때는 귀여운 손자를 꼭 안겨주지싶다. 지금은 울부부 단둘이서 살고있는데 1일3식을 꼭 집에서만 한다고 나를두고 ;삼식이: 라한다. 삼시세끼 를 집에서만 먹는다고. 크게한번 웃어본다 . 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2020.03.17
49.今日吾家雙囍日(2018.10.3) 今日吾家雙囍日(금일오가쌍희일) 오늘은 우리집에 기쁘고 기쁜날 이랍니다. 雙囍兩人生辰日(쌍희양인생신일) 두 기쁨이란 아내 생신이고 ,손자 생일이라 序一眞愛六十三(서일진애육십삼) 첫째는 참사랑의 예순세번째 생신이고 序二孫子生三年(서이손자생삼년) 두번째는 우리손자 건우가 세돌생일 이랍니다. 妻而陰曆孫陽曆(처이음력손양력) 아내는 음력으로하고 손자는 양력으로 한답니다 午時夫婦同乘去(오시부부동승거) 낮에 울부부는 인근에 사는 작은사위 차타고 갑니다. 點心炙肉全家族(점심적육전가족) 점심으로 불고기하여 온가족과 건배도하고 잘 먹엇습니다. 當身有側爲謝謝(당신유측위사사) 당신이 내 곁에 있어줘서 늘 감사감사 하답니다. 有言日日是好日(유언일일시호일) 날이면 날마다 좋은날이라 는 말이 있듯이 家族皆健笑生之(가족개건소생지) 울.. 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2020.03.17
50.父母遺産何第一 (2017.3,8) 父母遺産何第一(부모유산하제일)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줄 유산중에 무엇이 첫째일까요? 但只三字好習慣(단지삼자호습관) 그것은 단지 세글자 호습관 즉, 좋은습관 입니다. 胸溫追憶添一言(흉온추억첨일언) 한말씀 덧붙인다면 가슴따뜻한 추억입니다. 三字銘心家訓傳(삼자명심가훈전) 이 세글자를 가슴에 새겨서 저희집 가훈으로 전하렵니다. 玆以愛誦一首記(자이애송일수기) 이에 내가 자주 외우는 시 한수 써보니 昔日茶山先生詩(석일다산선생시) 그 옛날 정다산선생의 시 인지라 世上何聲第一淸(세상하성제일청) 세상에서 무슨소리가 제일 맑을까? 雪山深處讀書聲(설산심처독서성) 눈덮힌산 깊은곳에서 들려오는 글 읽는 소리라네. 黃金萬兩不如一敎子 라 했습니다. 황금만냥보다 자식한번 가르침이 낫다고 하지요. 자식에게 물려줄 가장 큰 유산은 好習慣.. 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2020.03.17
51.婦人夜至爲誰粧 (2016.2.13) 百花春至爲誰開(백화춘지위수개) 온갖 꽃들은 봄이되면 누굴위해 꽃을 피우나요? 萬葉秋至爲誰落(만엽추지위수락) 모든 잎들은 가을이되면 누굴위해 떨어지나요? 婦人夜至爲誰粧(부인야지위수장) 부인께서는 밤이되면 누굴위해 곱게 화장을 하시나요? 我卽知聽爲夫君(아즉지청위부군) 난 곧장 알아들었답니다,사랑하는 남편을 위해서라고요. 언젠가 책을 읽다가 위의 두 구절이 하도 재미있기에 제 夫人을 代入하여 아래 두 구절을 지어봅니다요. 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2020.03.16
52.今日夫婦山行日 (2016.11.13) 今日夫婦山行日(금일부부산행일) 오늘은 부부계에서 산에 가는날 樹木園行皆八名(수목원행개팔명) 수목원 국화 축제장가는데 모두 여덟이라 菊花滿發濃香最(국화만발농향최) 국화꽃이 만발하여 짙은향기 최고였어요. 山中點心而蜜味(산중점심이밀미) 산속에서 점심먹는데 꿀맛이었어요 馬飛亭去四物戱(마비정거사물희) 마비정가서 사물놀이도 즐겨놀고 現地尋訪金郡守(현지심방김군수) 현지를 찾아 살피시는 김문오 군수님 修人事後何處來(수인사후하처래) 수인사를 나눈후 어디서 오셨나 물어시기에 多斯世川具本勳(다사세천구본훈) 다사읍 세천리 구본훈라 하니 더 반기신다. 座中一同擧酒盞(좌중일동거주잔) 앉은 자리에서 다 함께 술잔들고 其所握手撮巖前(기소악수촬암전) 그곳에서 악수하고 관암앞에서 사진도 찍고 郡守先唱契員隨(군수선창계원수) 군수께서 선창.. 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202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