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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손발 꽁꽁,관절 뻣뻣.高周波 深部熱로 血流量 늘리자.

한문역사 2026. 5. 26. 15:10

여름에도 손발 꽁꽁, 관절 뻣뻣… 고주파 심부열로 혈류량 늘리자

고주파 온열치료로 45도 열 전달
심부열 생기며 혈류량 5배 증가
통증 줄이고 몸속 노폐물 빼줘
치매·소화불량도 혈액순환 문제

김서영 메디컬 리포트 기자
입력 2026.05.26. 00:30업데이트 2026.05.26. 14:21
초여름 날씨에도 손발이 차갑다 못해 시리다는 이가 많다.
수족냉증은 100명 중 12명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단순히 추위를 잘 타는 체질로 여겨 가볍게 넘기기 쉽다.
문제는 수족냉증을 방치하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온몸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게다가 날이 좋아지면서 활동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가벼워진 우리의 기분과 달리 오랫동안 굳어 있다가 움직이게 된 근육과 관절은

이런 상황이 달갑지 않다. 이에 무릎과 허리, 어깨 곳곳이 쉽게 쑤시고 뻐근하다.

특히 노년층은 오래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린 다음 날 몸이 쉽게 굳고 통증이 오래간다.

고주파 온열치료는 인체에 안전한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체내 깊숙한 부위까지 42~45도의 열을 전달한다. 이때 발생한 ‘심부열’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 속도를 높여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면역력을 높여준다. /
 

◇수족냉증, 만성피로에 치매 위험까지

수족냉증은 단순히 손발이 차가운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밤이 되면 오히려 냉증 증상이 더 심해져 이불 속에 들어가도 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 쉽게 잠들지 못하고, 발끝이 저릿하고 시려 뒤척이다 잠을 설치는 날도 많다.

심한 냉증 증상은 말초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떨어뜨려 면역 기능 저하와 피로감, 잦은 감기로 이어질 수 있다. 수면의 질도 낮아져 불면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위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소화불량이나 만성 위염 등을 유발한다. 또 부종이 생기고 말초신경의 감각이 둔해져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넘어지는 경우도 많다.

냉증은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진다. 노화로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혈관 자체가 좁아지고 딱딱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고 신체 활동도 감소하면서 혈관 내벽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쌓이기 쉬워진다. 이렇게 되면 혈류는 더 느려져 전신으로 충분한 혈액을 보내지 못한다. 그 결과 수족냉증뿐 아니라 어지럼증과 두통이 생기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가 쌓이고 회복 속도도 느려진다.

혈액순환 저하가 지속되면 뇌 혈류(피의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혈관이 딱딱해지거나 막히면 뇌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해지고, 뇌세포 기능이 떨어져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혈관 이상은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파스만 붙이다 만성 통증 된다… 몸속까지 열 닿아야

냉증으로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관절과 근육 통증으로도 이어진다. 혈류가 줄어들면 관절 주변 조직에 산소와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무릎과 허리, 어깨 등 부담이 큰 부위부터 염증이 쌓이고 뻣뻣함이 심해진다. 실제로 수족냉증 환자 중 상당수가 관절통과 근육통을 함께 호소하고 있다. 통증이 심해지면 몸은 자연스럽게 움직임을 피하게 되는데, 이에 근육이 더 약해지고 체온은 떨어져 냉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진다. 초기에 해당 증상을 가볍게 여겼다가 수개월째 통증을 달고 사는 경우도 이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위험은 더 커진다. 노화로 근육량이 줄고 관절 사이의 연골이 얇아지면 같은 충격에도 훨씬 큰 통증을 느낀다. 무릎 통증을 방치하면 걷기가 불편해지고, 활동량이 더 줄면서 심혈관 기능 저하, 낙상 위험까지 증가한다. 특히 낙상은 골절과 장기 입원으로 이어져 환자 당사자뿐 아니라 간병을 해야 하는 가족에게도 큰 부담이 된다.

이렇게 쑤시고 뻐근한 통증을 잡기 위해 많은 이들이 파스를 붙인다. 하지만 파스는 피부 표면에만 작용해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데만 도움을 줄 뿐, 근육층이나 관절 깊숙한 곳의 염증과 혈류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 결국 통증이 가라앉은 듯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재발하게 된다.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통증이 일어나는 깊은 조직까지 직접 열이 닿고 혈류가 충분히 흐르도록 해야 한다.

◇고주파, 면역 및 신체 기능 활성화

고주파 온열치료는 인체에 안전한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근육층과 장기 주변의 체내 깊숙한 부위까지 42~45도의 열을 전달한다. 고주파 에너지가 체내에 전달되면서 발생하는 ‘심부열’이 오르면, 막혀 있던 혈관이 풀리듯 열리면서 혈액이 빠르게 흐르기 시작한다. 그 결과, 혈류량이 4~5배 늘고 손발과 관절까지 충분히 혈액이 닿아 면역과 신체 기능이 함께 활성화된다.

이런 고주파 에너지를 활용한 온열치료는 실제 병원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삐끗한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처럼 깊은 근육과 인대가 굳어 생기는 통증을 줄이며, 심부열이 혈관을 넓혀 수족냉증이나 통풍 등 말초 혈액순환 장애로 생기는 시림과 관절 통증을 줄여준다.

오십견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물리치료와 함께 심부열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통증 정도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의미 있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혈액순환이 개선되면서 심부 체온이 안정되고 자율신경의 균형이 맞춰져 잠들기 쉬워지고 깊은 수면을 유지해 컨디션 회복도 빨라진다. 림프 순환도 촉진돼 몸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빠르게 배출해 준다.

고주파 온열치료는 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암세포가 열에 약하다는 특성을 이용해 체온을 올려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없애는 것이다. 실제 간암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와 고주파 치료를 병행했을 때, 10명 중 4명의 암이 절반 이상 줄었고 1년 생존율도 약 45%를 유지했다.

주목할 점은 이 효과가 암 환자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도 하루 약 5000~1만개의 암세포가 생기는데,

평소 체온이 낮아 면역력이 떨어지면 암세포가 활발해져 위험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심부열을 높여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테라헤르츠(THz) 고주파는 1초에 1조번 진동해 기존 온열 방식보다 빠르게 몸속 깊은 곳까지 열을 전달한다. 이렇게 발생한 심부열은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부위의 긴장을 풀어 관절의 시리고 욱신거리는 불편함을 줄이고 체온 유지와 함께 피로 회복과 숙면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런 고주파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온열 기기도 등장해 일상에서 부담 없이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