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連理枝), 연리목(連理木), 연리근(連理根)은
두 그루의 나무가 자라면서 서로 맞닿아 하나의 나무처럼 합쳐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합쳐지는 부위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며, 부부애와 남녀 간의 지극한 사랑을 상징합니다.

- 연리지(連理枝):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맞닿아 하나로 합쳐진 것
- 연리목(連理木): 두 그루의 나무 줄기가 서로 맞닿아 오랜 시간 마찰되며 껍질이 벗겨지고, 형성층이 연결되면서 하나로 합쳐진 것
- 연리근(連理根): 서로 다른 두 나무의 뿌리가 이어져 하나로 붙은 것

이러한 현상은 나무가 자라며 바람에 흔들리다 마찰로 인해 상처가 생기고,
이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세포 조직이 엉겨 붙어 일어납니다.
자연적으로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기 때문에 '사랑나무'라고도 불리며,
영원한 사랑이나 깊은 우정을 의미합니다.

Daum +3

대표적인 유래로는 중국 당나라의 시인 백거이가 지은 《장한가》에서
현종과 양귀비의 애틋한 사랑을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한다"
라고 노래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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