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주말]#91세정신과의사의100년행복론#야장낭만과민폐사이

1. 인생은 ‘여기’와 ‘지금’… 순간순간 작은 일에 기뻐하라
이근후(91) 박사는 누구보다 풍성한 인생의 성취를 수확한 분입니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로 50년간 환자를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개방형 정신 병동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사이코드라마를 도입했으며, 한국정신치료학회를 설립했습니다. 책 23권을 펴냈고, 이 중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는 40만 부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평생 꽃길만 걸었을 듯싶지만, 그의 젊은 날은 시련의 연속이었습니다.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인생이 풀린다 싶으면 예상 못한 난관이 터졌죠. 20여 년 전 왼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었고, 당뇨·고혈압·통풍·허리 디스크 등 각종 질병을 앓아왔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그나마 희미한 실루엣만 보이던 오른쪽 눈도 실명했고, 혼자 일어나 걷거나 이동하기도 어려워졌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활동을 멈추지 않고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책 ‘오십부터는 단순하게 사는 게 좋다’(21세기북스)를 펴내기까지 했습니다. 이 박사는 여전히 긍정적이고 유쾌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잠자다가 죽었을 수도 있는데, 하루가 더 주어졌으니 열심히 살아야죠.” 이 박사와의 대화는 마이크와 헤드셋을 연결해 소리를 증폭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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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길거리 점령한 ‘야장’, 낭만과 민폐 사이
야외에 간이 테이블과 좌석을 깔고 영업하는 ‘야장(야외 장사)’이 도심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방이 트인 장소에서 식사와 술자리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인데요. 을지로나 종로3가 야장 거리 등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서울 관광 코스로 꼽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데요. 야장의 장단점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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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전’ 사모으는 이병장, ‘하닉’ 저점 매수 노리는 김여사
5~6년 전까지만 해도 ‘4050 남성’ 중심이었던 주식 시장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투자자층에서 성별·연령별 경계가 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찌감치 투자에 눈을 뜬 ‘이대남’과 높은 수익률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김여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주식투자자 1442만 시대, 새로운 ‘세력’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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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단장의 능선’을 아십니까? 양구로 떠난 ‘애국 투어’
“‘단장의 미아리 고개’ 아니냐”고요? 단장의 능선은 강원도 양구에 있습니다. 그 아래엔 멀리 금강산에서 내려온 물이 모여 샘을 이룬 두타연이 기다립니다. 두타연은 ‘피의 능선’ 전투에 이어 ‘단장의 능선’ 전투 끝에 우리 땅의 영역이 된 소중한 자연 명소입니다. 두타연을 시작으로 6월 ‘호국 보훈의 달’에 양구로 애국 투어를 떠났습니다. “없던 애국심도 생기게 해준다”는 코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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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화면 없이 입으로만 본다, ‘입중계’ 들어보셨나요?
분명 야구 중계인데 야구장 모습이 없습니다. 실시간 경기 진행 상황은 오직 진행자의 ‘입’으로만 설명됩니다. 높은 중계권료에 영상을 쓸 수 없거나, 혹은 아예 중계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대안으로 탄생했는데요. 최근엔 정식 중계 대신 볼 정도로 인기라는 입중계, 뭔지 한 번 알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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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용사님, 비행기 태워드릴게요
6일 현충일을 맞아 참전 용사들을 높이 띄우는 특별한 응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들의 노고에 비해 그간의 예우는 터무니없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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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선거가 끝나고... 정산할 시간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이 마무리됐습니다. 낙선자는 패배를 곱씹으며 슬픔에 빠져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당장 선거 비용 정산부터 해야 하거든요. 루저들이 맞닥뜨린 냉혹한 민주주의 시스템과 살인적인 고물가의 현실을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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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바로 지금’
망설이며 움츠러들어 있기엔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아깝고 귀합니다. 삶의 무게에 눌려 혹시라도 마음을 닫아 두었다면 활짝 펼쳐야 할 때입니다. 잎사귀가 힘차게 기지개를 켜듯 말입니다. 초록빛 생명력이 가득한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피워내기 시작할 좋은 기회인지도 모릅니다. 삶이 시작되는 순간은 ‘앞으로 언젠가’가 아니라 ‘바로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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