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카테고리2

고도원의 아침편지: 향기가 낭자하다

한문역사 2025. 10. 13. 17:47
세월의 향기가 낭자하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향기가 낭자하다

저렇게 농익을 때까지
한자리에 얼마나 앉아 있었던 것인가

비명도 지나가고
한숨도 지나가고

너를 낳아준 어머니의 한숨이야 말할 것 없겠고

터질 것처럼 붉은 해 두 알
업보를 다 덮어줄 푸른 손바닥

때 된 것들의 만남
향기가 낭자하다

- 한순의 시집《내안의 깊은 슬픔이 말을 걸 때》에 실린
시〈연잎 아래 감 두 알〉(전문)에서 -

* 시인의 시선은 놀랍습니다.
푸른 연잎에 떨어진 감 두 알을 보고
지난 시절의 비명과 한숨을 읽어냅니다.
인생도 다를 바 없습니다. 한 자리를 오래 지키기가
참 어렵습니다. 비바람과 천둥, 비명과 한숨이
수없이 교차합니다. 그 세월을 오래 견디면서
익을 만큼 익으면 저절로 내뿜는 향기가
사방에 가득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 오늘의 아침편지를
고도원 작가의 음성으로 듣고 싶다면…
http://www.godowon.com/app
2017.05.04.
24897493
(알수없음)2017.05.10. 17:37

차합니다 그세월을 오래 견디면서 익을만큼 익으면 저절로 내뿜는 향기가 사방에 가득합니다 항상 많으웃으세여 사랑합니다 편지 깊은산속옹달샘 고도원의 편지 듣고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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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옥2017.05.10. 18:42

병간호중 피곤한 몸을 힐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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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정2017.05.10. 23:02

어쩜 요즘 시리고 아픈 내마음입니다
아픔이 머물다 간자리 견디기가 너무고통스러워 세월을 한참 끌어안고
흐느껴 봅니다
시간이 흐르면 혈흔이낭자한 이마음도
딱지가 않고 새 살이 날것을 기대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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