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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 5차전, 마지막 승부,불펜에 달렸다

한문역사 2025. 10. 24. 07:48

마지막 승부, 불펜에 달렸다

한화, 김서현 마무리로 기용할까
삼성은 이호성·김재윤 체력 고민

입력 2025.10.2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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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뒷문 지키기’ 싸움이다. 한화와 삼성이 24일 대전에서 한국시리즈 티켓을 건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총력전’을 예고한 상태여서 불펜진의 막판 집중력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그래픽=김현국

정규 시즌 팀 평균자책점 1위(3.55) 한화는 지난 4경기에서 선발과 불펜 모두 기대에 못 미쳤다. 4차전에서 ‘오프너(불펜 투수가 선발로 나와 짧은 이닝을 던지는 것)’ 역할을 한 정우주를 빼곤 모두 4점 이상 내주며 무너졌다. 불펜진 역시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22일 4차전에선 4-0으로 앞서다가 마무리 김서현과 필승조 한승혁이 삼성 김영웅에게 연타석 3점포를 맞고 KO됐다.

올 시즌 33세이브를 기록한 김서현은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모두 1이닝도 막지 못하고, 홈런 4개를 허용했다.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너진 모습이지만, 김경문 한화 감독은 “5차전 마무리도 김서현”이라고 공언했다. 한승혁 역시 2경기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불안하다. 선발 요원인 문동주가 불펜에서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지만, 1·3차전 두 경기 6이닝 동안 투구 수 87개를 기록했다. 시즌 내내 4~5일 휴식 후 선발 등판했던 문동주가 짧은 기간 컨디션을 회복했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삼성은 시즌 홈런 1위(161개)답게 장타력을 뽐내는 가운데 의외로 불펜진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입단한 이호성이 돋보인다. 이호성은 플레이오프 4경기에 모두 등판해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다. 시속 150㎞를 웃도는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경기 후반부를 책임지고 있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도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57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왼손 유망주 배찬승과 이승민도 5차전에 대기한다. 다만 이호성과 김재윤 등은 와일드카드전부터 7경기째 등판하고 있어 체력이 뒷받침될지가 변수다.

5차전 선발은 한화 코디 폰세, 삼성 최원태가 나선다. 시즌 성적은 ‘투수 4관왕’ 폰세가 압도적으로 앞서지만, 가을 시리즈엔 최원태가 2승 평균자책점 0.69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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