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세 철학자의 가르침… "독서하고 남 욕하지 않아야 장수"
기네스에 오른 '세계 최고령 저자' 김형석 명예교수, '백 년의 유산' 출간
입력 2025.11.1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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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 100세 된 사람 7명이 있는데 공통점이 있습니다.
남을 욕하지 않고 화를 내지 않습니다. 또 독서를 하는 사람은 늙지 않습니다.”
1920년 4월생 국내 최고령 철학자 김형석(105) 연세대 명예교수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김형석, 백 년의 유산’(21세기북스)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작년 9월 ‘세계 최고령 저자’ 기네스 기록 인증을 받았다.
작년 출간된 ‘김형석, 백년의 지혜’ 출간 소식을 들은
외손녀가 기네스 측에 신청해 공식 등재됐다.
달성 기록은 103년 251일. 그로부터 1년 만인 이번 책은 사랑과 정의,
배려와 감사가 사라져가는 시대에 인간이 지켜야 할 가치와 윤리를 전한다.
김 교수는 어릴 적엔 병약했다. 어머니는 스무 살까지만이라도 살기를 바랐다.
그런데 105세에 간담회까지 열 수 있는 건강의 비결이 뭘까.
김 교수는 “서른쯤 넘은 다음엔 건강에 관심을 안 갖기로 했다”며
“오십 넘으면 경험 많은 가정의학과 의사를 정해 놓고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1시간가량 마이크를 쥐고도 정정한 목소리였다.
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내 인생의 사분의 일, 25년을 일제 때 살았습니다.
해방이 되고 보니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지 않으면 의미도 인생도 없었습니다.
법치국가, 법이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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