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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이규보의 遺詩 示子姪

한문역사 2026. 4. 27. 17:08
고려 대문필 백운거사 이규보가 아들과 조카에게 준 《시자질》 시 소개
 
이규보《 李奎報, 1168(의종 22)~1241(고종 28), 74세 졸 》 자 : 춘경(春卿), 호 : 백운거사(白雲居士)ㆍ백운산인(白雲山人)ㆍ지헌(止軒)ㆍ삼혹호선생(三酷好先生)이다.

이승휴《 李承休, 1224(고종 11)~1301(충렬왕 27, 78세 졸 》 자 : 휴휴(休休), 호 : 동안거사(動安居士)와 함께 이규보는 고려의 양대 대문호(대문명)이다.

특히 고려시대 명문장가 두(2) 문신(문인)의 자호(自號)부터가 백운거사(白雲居士)ㆍ동안거사(動安居士)로 삶의 철학에 유사점이 있다는 점이다.

고려시대에는 칠순(70)를 넘기면 장수 수명에 들어간다.
死後千秋萬歲之名(사후천추만세지명):사후 천추만세까지이름이 전해지는게
不如生時濁酒一杯(불여생시탁주일배):살아생전  탁주 한잔 만 못하나니라.
                                  사후 세계보다 살아생시가 더 소중하다는 뜻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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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대문필 이규보(李奎報)가 아들과 조카에게 준《시자질(示子姪)》시 원문 인용이다.

조용히 앉아서 혼자 생각해 보니
정좌자사량:靜坐自思量

살아생전 한 잔 술로 목을 축이는 것만 못하네
불약생전일배유:不若生前一杯濡

내가 아들과 조카들에게 말하노니
아구위향자질도:我口爲向子姪噵

이 늙은이가 너희를 괴롭힐 날 얼마나 되겠는가
오노하상혼여구:吾老何嘗溷汝久

꼭 고기 안주 놓으려 말고
불필계선위:不必繫鮮爲

술상이나 부지런히 차려다 주렴
단가근치주:但可勤置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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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대문호 이규보(李奎報)가 아들과 조카에게 준《시자질(示子姪)》 시 해설 인용이다.

시자질(示子姪)

​가엾어라 이 한 몸, 죽으면 백골되어 썩어지리니, 자손들 세시마다 무덤에 절하더라도, 그것이 죽은 이에게 무슨 상관 있단 말인가, 하물며 이 세상 하직한 뒤에 가묘에서도 멀어지면, 어느 자손이 찾아와 성묘하고 돌볼까

앞에선 누런 곰이 울고, 뒤에는 푸른 외뿔소가 소리치리라, 고금의 무덤은 부질없이 다닥다닥한데, 넋이 있고 없는 것을 뉘라서 알리요

시름없이 앉아 스스로 생각해보니, 살아 생전에 한잔 술로 입 축임만 못하네

​자질(子姪)들에게 이르노니, 이 늙은이 너희들 괴롭힐 날 얼마나 되랴 ​, 일부러 짐승 잡으려 말고, 술 준비나 부지런히 하렴

​천 꿰미의 지전 사르고 술 올려도, 죽은 뒤야 받는지 않는지 어떻게 알리. 호화로운 葬事도 바라지 않는다, 헛되이 묘구 도둑 가져가게 할 뿐이라

죽은 후 자손들이 철따라 무덤을 찾아와 절을 한들 죽은 자에게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무덤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만 넋이 있는 지, 없는 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탄식하여 사후세계를 연연하지 않았다. 》
死後의 효보다 生時의 효가 眞正한 효이니라.

상기는 해설이 좋아서 SNS에서 인용함(옮긴 글)
 
 
 
상기 '효(孝)' 이미지 도입 사진의 합천 효정각(孝貞閣, 孝旌閣)은 조선초기의 문신인 효정공(孝貞公) 경재(耕齋) 정옥량《 鄭玉良, 1395(태조 4)∼1447(세종 29), 53세 졸 》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1515년(조선 중종 10, 乙亥年) 동방5현의 한 분인 문정공 정암 조광조《 趙光祖, 1482(성종 13) 음8.10~1519(중종 14) 음12.20, 38세 사사 》의 왕도정치ㆍ도학정치ㆍ이상정치ㆍ개혁정치 주창 시기에 나라에서 지은 효자각(孝子閣)이다.

합천 효정각(孝貞閣 : 孝旌閣)은 초계정씨 종문의 자랑스러움을 떠나서 광의(廣義)로는 조선 사림(士林)의 태산북두(泰山北斗) 조광조(趙光祚)의 도학정치 시대의 유산으로 남겨진 하나의 관련 흔적 사적지가 되기도 한다.

경상남도 합천군 쌍백중앙로 26-3(쌍백면 평구리)에 소재하는 국내 효행 정려각(旌閭閣)의 효시(최초)로 역사가 가장 오래된 효자각이다. 2023년 3월, 경상남도 합천군의 문화재 예산 지원으로 돌 담장을 부분 보수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효문화의 상징성을 보유한 초계정씨의 자랑스러운 문화재이다. 효정각 바로 뒤쪽에 민가 1채(사진상 : 붉은 강판 지붕집)가 바짝 붙어있는데, 정화사업으로 주변을 사 들여서 공원화했으면 한다. 지방자치단체 합천군과 경남도의 지원이 요청된다. 대전시 중구의 효문화 뿌리공원의 대대적 정부지원사업의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경상남도 합천군으로 삼가면~쌍백면~합천읍으로 가는 33번 국도의 옛도로(구도로)변에 있다. 경상남도 효행 문화재자료(옛 479호, 2021.11.19 이후 현재는 지정번호 부여 폐지함, 지정일 : 2009.10.22, 소유단체 : 초계정씨 문중)이다.

정옥량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초계(草溪)이고, 자는 곤보(崑寶), 호는 경재(耕齋)ㆍ백조당(白棗堂)이고, 시호는 효정(孝貞)이다.

 
 
 
     
     
   
     
민초 농계 정봉영
bongyeong49

《 民草나라 》는 민초(民草)ㆍ백성(百姓)ㆍ서민(庶民)ㆍ하민(下民)ㆍ범민(凡民)ㆍ궁민(窮民)ㆍ평민(平民)의 정신적(精神的), 인간적(人間的), 윤리적(倫理的), 긍정적(肯定的)인 기준(基準) 잡힌 삶의 행로(行路) 유유자적(悠悠自適) 활동(活動)의 논기(論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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