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호의 사자성어와 만인보] 목불견첩(目不見㫸)과 초장왕(楚莊王)
중앙일보
입력 2026.05.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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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호
이번 사자성어는 목불견첩(目不見㫸. 눈 목, 아니 불, 볼 견, 속눈썹 첩)이다. 첫 글자 ‘목’은 시각 기관인 ‘눈’이다. 여기에선 주어로 쓰였다. 이어지는 두 글자 ‘불견’은 ‘못 보다’란 뜻이다. 끝 글자 ‘첩’은 ‘속눈썹’이다. 이 네 글자가 합쳐져, ‘자신의 속눈썹을 보기가 쉽지 않다’란 의미가 만들어졌다. ‘스스로의 결점을 알아채긴 쉽지 않다’란 교훈이 담긴 어휘다.
비운(悲運)의 천재, 한비(韓非)의 명저(名著) ‘한비자(韓非子)’에서 유래했다. 한비자는 유로(喩老)편에서 초(楚)나라 장왕(莊王. 생년 미상, 기원전 591년 사망) 관련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한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9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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