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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026.20년 달린 호날두,여섯번째 월드컵서 멈췄다.

한문역사 2026. 7. 7. 09:34

20년 달린 호날두, 여섯 번째 월드컵서 멈췄다

포르투갈 A매치 233경기 146골
월드컵 우승 꿈은 끝내 못 이뤄

입력 2026.07.07. 08:24업데이트 2026.07.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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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스페인전에서 0대1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의 마지막 월드컵은 끝내 우승 트로피와 만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에 0대1로 졌다.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며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뒤 그는 붉어진 눈시울로 포르투갈 팬들에게 박수를 보낸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번 대회가 사실상 그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여겨졌다. 호날두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사실을 최대한 즐기고 있다”며 “내일이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스페인전에서 0대1로 패한 뒤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호날두는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7분에는 주앙 펠릭스의 헤더가 흘러나오자 골 지역 왼쪽에서 아크로바틱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도 시몬 품으로 향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는 2006 독일 월드컵부터 2026 북중미 대회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콩고민주공화국전 출전으로 역대 처음 월드컵 6회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고,

우즈베키스탄전 멀티골로 6개 대회 연속 득점 기록도 남겼다.

크로아티아와 32강전에서 넣은 페널티킥까지 더해 월드컵 통산 11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의 라민 야말(오른쪽)이 6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포르투갈전 직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안아주고 있다. /AP 연합뉴스

2006년, 21세의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4위까지 이끌며 처음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0년 16강, 2014년 조별리그 탈락, 2018년 16강, 2022년 8강, 2026년 16강까지 월드컵 우승에는 닿지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대3 무승부를 이끈 기억도 있지만, 8년 뒤 다시 만난 스페인은 그의 마지막 월드컵을 끝낸 상대가 됐다.

호날두는 2003년 카자흐스탄과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한 뒤 포르투갈 대표팀 최다 출전·최다 득점자가 됐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A매치 233경기 146골을 기록했다. 남자 A매치 통산으로도 최다 출전·최다 득점 기록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며 유로 2016 우승, 2019년과 2025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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