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2집

자 축 약 혼 (1978.12.12)

한문역사 2022. 11. 29. 21:12

당신과  나의 약혼을 자축하면서 .

내 진정코 사랑하는 약혼녀여 !!

당신과 나의 진실한 결합을 위한 전주곡은 

저 끝없는 광야廣野를 향해 

이제 막 울러퍼졌다. 

 

그토록 희구希求한 참사랑,

동정童貞과 순결純潔이 여기 있구나.

너무나도 가슴벅찬 이 기쁨, 이 감격,

우리의 참사랑만이 

진실한 행복을 약속할꺼야.

 

찬란히 빛날 그 날을 위해 

함께 발 맞추고 나아가며 

사랑의 밀어密語로써 속삭이며 

너와 난 애정으로 서로만을 위하자고...

 

신비와 매혹에 감싸인 당신이기에 

첫 사랑의 심장은 고동치누나.

이 아름다운 생명의 꽃을 피우기위해

저 끝없이 무한한 행복을 추구하기위해 

너와 난 아낌없이 주고 받자꾸나. 

 

너와 나,  미적美的조화를 이루는 합창을 할때

우리의 행복은 영원할꺼야.

건강만이 행복의 원천이라고

순정만이 진실한 결합이라고 

이것만이 영원한 행복을 약속한다고...

 

아름다운 너와 나의 생명이여!!

동정과   순결의    결합이여!!

우린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내,   당신만을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

서로가 두 손모아 맹세하면서 

둘만의  사랑이여 

영원히, 영원히, 승화昇華되소서 ...

1978.12.15.밤  본훈 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