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고개 떨구는 발기부전… 극복법 3가지
발기부전은 남성들의 말 못할 고민 중 하나다. 특히 '발기'라는 기능적 문제를
약물·수술 등으로 해결해도, 성욕을 다스리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면 증상이 나아지기 힘들다. 하지만 남성은 30세 이후부터 남성호르몬
수치가 매년 1%씩 감소한다. 40대가 되면 남성의 15~20%가 기준 이하의
남성호르몬 수치를 가져 갱년기를 겪는다.
이로 인해 부부관계 횟수가 크게 줄고, 발기부전 치료 효과도 떨어진다.
발기부전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등의 이유로
남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한다. 수영·자전거타기·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되며, 특히 뒤로 걷는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운동으로 비만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비만해지면 남성호르몬 혈중 농도가
떨어진다. 지방 세포에 있는 아로마테이즈라는 효소가 테스토스테론의
분자 구조의 톱니 모양을 평평하게 만들어 테스토스테론 분자에서
여성호르몬의 대명사인 에스트로겐의 분자가 생성된다.
비만 남성이 성적 능력이 떨어지고 엉덩이가 넓어지고
가슴이 커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스트레스 관리하기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물질인 코티졸은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는
주범이다. 또한 혈압을 높이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남성호르몬과 코티졸 분비는 반대로 이뤄져,
스트레스로 인해 코티졸 분비가 많아지면 남성호르몬 분비는 줄어든다.
◇약물·호르몬 치료받기
병원에서 호르몬요법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남성호르몬을 주사요법이나 경구투여,경피투여(젤·패치) 등으로
보충하는 식이다. 비아그라같이 말초혈관(심장과 떨어져 있는 팔과 다리 등
몸의 말단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혈관)에서 혈액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발기를 지속시키는 약을 써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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