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를 맞으며 -.
어찌 감개가 없으랴
2025년 을사년 올해
조국 광복 80년 되는 해
가깝게는 25년 전
새천년 새로운 밀레니엄 왔다고
사람들 흥분하고 방방 뛰고
아! 이것이 기적이라고
좋아하고 떠들고 그랬었는데
그로부터 25년 꿈결같이 흘러간 세월
짧게 산 사람 한 생애만큼의 세월
돌아보면 잠시 또 다시
꿈을 꾼 것 같은 所懷(소회)
아! 이것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 기적이랴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한 세기 100년의 절반의 절반
사반세기 그날들을 우리는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았던가.
무엇을 이룩한 사람이었던가
남길만한 것은 무엇이었던가
돌아볼수록 陋醜(누추)해지는 地球(지구)
힘든 뭇 생명들의 하루하루
신이여, 인간의 어버이
지구를 살펴주소서
산과 들과 초목과 강물과 바다를
보호해 주소서
무릇 생명들 생명답게 살도록 돌봐주소서
이제 인간의 하루하루 순간순간의 삶이
기적이고 행운입니다.
부디 기적과 행운의 삶을
기적과 행운의 삶으로 알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새로이 올해는 깨닫게 하옵소서...
-공주문화 2025년 통권 363호 舍廊房에서 抄하다.- 本勳 書-
지은이: 나태주 님. 1945년 충남 서천 生. 해방둥이 80세.
공주사범 졸업 후 43년간 초교교사, 교장, 재직
2009~2017년 까지 제 16,17대 공주문화원장 역임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詩 당선. 문단데뷔.
한국시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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