刺槐滿發迎暮春 (자괴만발영모춘): 아카시아 만발한 늦봄을 맞아 歸燕忽然衝琉窓 (귀연홀연충유창): 돌아온 제비 홀연 유리창을 들이받네. 異常行動加疑問 (이상행동가의문): 이상한 행동 의문을 더 했는데 糾明原因作巢想 (규명원인작소상): 원인을 규명하니 둥지 지을 생각이었네. 鐵柱作巢何難事 (철주작소하난사): 쇠기둥에 집짓는 일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束手無策傷心腸 (속수무책상심장): 속수무책 애간장 다 타는 마음 適所作巢育多子 (적소작소육다자): 적소에 집을 지어 많은 새끼 길러 秋來歸鄕懇切望 (추래귀향간절망): 가을 오면 귀향하기 간절히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