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追慕 精而 李大熙敎授

한문역사 2025. 5. 28. 20:45

追慕 精而李大熙敎授

 

無量光過立靈前 (무량광거입영전)

見面逢時似壯年 (견면봉시사장년)

學問開成眞貢獻 (학문개성진공헌)

門徒敎育一心專 (문도교육일심전)

年年肉體成衰弱 (연년육체성쇠약)

奧妙工夫日益戔 (오묘공부일익전)

學會閉場當靡拉 (학회폐장당미랍)

嗚呼可惜不潸焉 (오호가석불산언)

 

* 戔: 쌓일 전, 潸: 눈물 흘릴 산

* 韻目: 下平1先

* 押韻: 前, 年, 專, 戔, 焉

* 作詩: 原塘 金重求

* 2025.5.27.

 

영전에 서니 헤아릴 수 없는 세월이 지나가는데,

얼굴을 대하고 만날 때는 장년 같았습니다.

학문 개척을 이루었으니 진실로 공헌하였으며,

제자 교육에 오로지 한 마음이었습니다.

해마다 신체가 쇠약해 지는데도,

오묘한 공부는 날로 더욱 짐으로 쌓였습니다.

학회 끝날 무렵에 쓰러지고 꺾였으니,

아! 안타깝다. 어찌 눈물을 쏟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