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워하지도 과거에 집착하지도 말고 미래로 가야"
중앙일보
입력 2025.08.12 00:24
지면보기
장세정 기자
중앙일보 논설위원 구독
해방둥이 시인 나태주와 X세대 딸 나민애 교수의 광복 80주년
장세정 논설위원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란 뜻깊은 해지만, 국내 정치적 혼란 때문인지 분위기가 가라앉은 느낌이다. 요란한 이벤트보다 차분하게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로 살리면 좋겠다. 1945년에 태어나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온 '해방둥이 시인' 나태주(80) 선생과 서울대 국문학과에서 현대 시문학을 전공한 딸 나민애(46)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를 함께 만났다.
생계형 친일과 출세형 친일 구별
인구 2~3%만 제대로 항일 투쟁
한·일 소득 역전, 한국의 기적
한국인, 위기 때 일어서는 저력
젊은 세대, 일본 콤플렉스 벗어
친일·반일 프레임, 시대 안 맞아
일본 식민지 시대에 태어나 1948년 대한민국 출범과 1950년 6·25전쟁, 그리고 산업화·민주화를 모두 경험한 아버지 세대와 중진국 초입 무렵이던 1979년에 태어나 선진국 시대를 향유하는 딸 세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다. 두 사람은 해방 이후 되찾은 우리말과 한글을 누구보다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충남 공주시 '나태주 풀꽃문학관'에서 만났다. 부녀 인터뷰는 부친인 나 시인의 어린 시절 얘기로 시작했다.
나태주 시인과 나민애 서울대 교수가 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충남 공주에 있는 '나태주 풀꽃문학관'에서 8.15 해방의 기쁨을 표현하듯 더덩실 춤 동작을 해 보이고 있다. 김성태 객원기자
-독립운동가 윤동주(1917~1945) 시인이 해방을 약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사망했는데, 그로부터 한 달 뒤인 3월 17일 태어난 나 시인은 5개월 만에 해방을 맞으셨군요.
"충남 서천군 기산면 막동리 24번지가 고향입니다. 다섯달 정도 일본 치하에서 살았으니 나도 일제 때 사람인 셈이죠. 아버지가 열 살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아버지가 외할아버지의 데릴사위로 들어갔어요. 어머니 성(김씨)을 따르던 당시 일본식 풍습에 따라 내 이름은 김수웅(金秀雄)이었지. 8·15 이후 외할아버지가 세상이 바뀌었다며 데릴사위를 파양하고 본래 성(나씨)으로 돌아가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김수웅이 나수웅(羅秀雄)으로 됐어요. 일제 치하에서 우리 집안도 일본식으로 창씨개명(創氏改名)했다고 들었어요. 당시 시세를 따라간 것이겠지만 어쨌든 어렸을 때 잠시 나도 모르게 일본 사람으로 살았던 거죠. '수웅'이 일본식 '히데오'라며 아버지가 1961년에 한국식 이름 나태주(羅泰柱)로 바꿔주셨어요."
-광복 직후 어린 시절의 기억은 어떤가요.
"세 살이던 1948년에 외할아버지가 늑막염에 걸렸는데 페니실린도 못 써보고 돌아가셨대요. 외가는 서천군 시초면 초열리 11번지였는데 외할아버지가 빚을 많이 져서 집도 재산도 다 날린 상태에서 외할머니가 혼자 되셨어요.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외할머니와 같이 살았어요."
서정주 시인과 윤동주 시인. 아름다운 시를 남겼지만, 일제 식민지 시대의 지식인으로서 삶의 궤적은 많이 달랐다.[중앙포토]
입신출세 위한 적극적 친일도 많아
-친일파로 분류된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 시인은 "해방이 그토록 빨리 올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는데요.
"미당은 친일한 게 아니라 순응(順應)하고 순천(順天)하는 입장이었다고 주장했는데 궤변이죠. 시로는 참 훌륭한 분인데 친일을 넘어 부일(附日)에 가까운 것으로 보여요. 미당은 단순히 친일 시가 아니라 일본을 찬양하고 일본군 입대를 독려한 시, 가미가제(神風)를 칭송한 시를 썼죠. 입신출세를 위해 쓴 시가 증거로 남아 평생 걸림돌이 됐어요."
-'생계형 친일'도 많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일제 시대를 산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일본이 망할 줄 몰랐다'고 하는 것은 어쩌면 솔직한 고백일 수 있어요. 일본의 위세가 강했던 때이고 외부 정보가 거의 없었으니까. 그래서 친일 인명사전을 만들 때도 생계형 친일과 출세형 친일을 구별했지요. 사실 당시 일본에 대한 태도는 부일·친일·극일·항일로 나뉘었어요. 완전히 일본에 빌붙은 부일은 친일보다 더 심하죠. 극일은 일본을 이기는 게 아니라 참는 거예요. 그 시대엔 부일·친일·극일이 많았고, 항일은 극소수였다고 봐요. 매헌 윤봉길 의사, 안중근 선생, 이육사 시인처럼 당시 2~3%만이 제대로 항일 투쟁을 했다고 보죠."
2024년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023년에 사상 처음 일본을 추월했다. 젊은 세대는 일본 콤플렉스에서 벗어난 듯하다.
재임 시절 문재인 대통령은 반일을 정치에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았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교수 시절부터 '항일 죽창가'를 외쳤다. 86세대는 일본 콤플렉스를 완전히 벗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는다.[중앙포토]
과거를 시간 흐름에 맡겨보면 어떨지
-기성세대, 특히 정치권은 아직도 친일·반일 프레임에 갇혀 있습니다.
"한국처럼 식민지를 경험한 인도와 비교해 봅시다. 인도에는 우리 삶의 비극을 얼룩으로 보고 역사적 사안에 대해서도 당사자들이면 몰라도, 자손들까지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분위기와 안목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 영국 식민지 시절에 억울하게 당하고 분개했던 당사자들이 많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게 가능했겠죠. 한국 젊은이들이 일본 콤플렉스를 벗었다면 젊은이들이 보기엔 일본 식민 지배로 인한 얼룩은 어른들 세대, 이전 세대의 것이고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도 조금 더 지나면 영국 식민지를 경험한 인도가 그런 것처럼 일제 침략기와 그 이후의 삶에 대해 좀 더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너무 서두르지 말고 시간의 흐름에 맡기면 어떨까요. 올해가 광복 80주년인데 20년이 또 지나면 우리도 인도처럼 가지 말라고 해도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
-올해는 또 한·일 관계 정상화 60주년이기도 합니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도 탔는데 우리가 일본 앞에서 기죽을 필요가 있나요. 과거에 집착한 나머지 일본을 과도하게 의식하고 미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갔으면 좋겠어요. 과거를 자꾸 들먹거리지 말고 과거를 빙자해 과거로 돌아가지 말고 미래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나에게서 원인을 찾고 스스로 반성하고, 남 탓하지 말고 나에게서 가능성과 좋은 점을 찾으며 앞으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잘 되면 제 탓이오,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생각의 틀에서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못해도 내 탓이고, 잘해도 내 탓이고, 내가 최선을 다했으면 그걸로 여한이 없어야죠."
나태주 시인과 딸 나민애 서울대 교수가 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충남 공주에 있는 '나태주 풀꽃문학관'에서 풀꽃과 현대사 등을 주제로 '부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성태 객원기자
-다시 20년이 지나면 광복 100주년인데요.
"대한민국의 오늘은 기적입니다. 지금 남북 분단에다 남·남 갈등도 심하지만, 자정작용이란 것을 말하고 싶어요. 인도의 지도자 간디(1869~1948)가 '인간성은 바다와 같아서 일부가 더러워졌다고 바다 전체를 버릴 수는 없다'고 말했지요. 그의 말처럼 한국인에겐 지금이 위기이고 바닥인 것 같아도 이 바닥을 짚고 일어설 수 있는 저력이 있어요. 한국인의 한(恨)이라는 것은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에너지를 숨기고 있는 슬픔이에요. 한의 에너지를 가진 사람은 그냥 원수 갚고 마는 게 아니라 자기를 승화하는 쪽으로 슬픔과 억울함을 풀지요. 마음에 샘물을 품은 사람이 많아야 하고, 맑은 물을 스스로 생산해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사람이 많아야 돼요. 지도자들이 본을 보이면 바로 됩니다. 좀 지나면 아이도 낳을 거고, 내가 아닌 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거고, 상대를 배려할 거고, 어떤 공동선(共同善)을 생각하는 쪽으로 갈 거에요. 한국인은 미련하지 않다는 것이 내 결론입니다."
논설위원이 간다 다른 기사
이전 [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싱크홀 대비” 발표 10년 지나도 상수도관 절반 위치 몰라
친일·반일 프레임은 시대에 안 맞아
2007년 교장으로 퇴직할 때까지 장장 43년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아버지에 이어 서울대에서 대학생들을 가르치는 딸 세대의 생각을 이어서 들어봤다. 나 교수는 "국문학을 선택한 데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각각 '유퀴즈' 방송에 출연한 유일한 부녀 기록을 세웠다.
-젊은 세대에게 광복과 독립은 어떤 이미지로 다가오나요.
"광복·독립을 역사적 사실로 배웠으니까 기록과 역사로 받아들입니다. 1970년대생이라 중·고 시절에 일본에서 제작한 '은하철도 999' 같은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고 자랐어요. 그래서 그런지 일본이 역사적으로 우리를 힘들게 했지만, 일본의 선진 대중문화를 접한 세대여서 일본에 대해 '양가감정(兩價感情)'을 갖고 살아온 것 같아요."
나태주 시인과 딸 나민애 서울대 교수가 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충남 공주에 있는 '나태주 풀꽃문학관'에서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인 '풀꽃' 시비를 배경으로 정감어린 포즈를 취한 모습. 김성태 객원기자
-부모님 세대는 보릿고개를 경험했습니다만.
"아버지와 엄마가 배곯던 얘기를 여러 번 하셨어요. 사흘 동안 아무것도 못 먹으면 눈에 뵈는 게 없다고 하시더군요. 물리적·물질적으로 참 고생이 많으셨겠다 싶어요. 그래도 그 시절엔 뭔가 사람 사는 냄새가 좀 있었고, 뭔가 앞으로 더 나아질 일만 남았다는 희망이 조금 더 많았던 시대였겠다는 생각도 하죠."
-일본 콤플렉스가 남아 있나요.
"(세상을 친일·반일 프레임으로 보는) 그런 의미의 일본 콤플렉스는 없는 것 같아요. 위안부나 징용 문제에는 감정적·이성적으로 공감하는데 그렇다고 일본에 대해 반일·친일로 접근하는 거는 맞지 않아 보여요. 지금 일본의 힘이 우리에게 엄청난 이익이나 해악을 주는 것도 아니고, 한국의 힘이 이제는 예전보다 좀 달라지지 않았나요. 누구에게 친일이냐 반일이냐 하는 것은 시대에도 안 맞고 과장된 것 같아요."
-식민지에서 독립해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발전한 대한민국에 대한 생각은 어떻습니까.
"대한민국의 자질이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자체를 좋아합니다. 조금 많이 배우고 잘사는 분들이 '내 아이는 외국에 보내서 미국 시민 만들고 싶다'고 하던데 저는 그런 생각 안 하고 여기서 키울 겁니다. 다만 사람들이 실수할까 두려워하고, 날이 선 채로 화낼 상대를 찾고, 상대에게 프레임을 씌워 공격하는 것은 좀 걱정스러워요. 가뜩이나 살기도 힘든데 서로 좀 너그럽게 봐주면서 함께 살면 좋겠어요."
나태주 시인과 딸 나민애 서울대 교수가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충남 공주에 개관한 '나태주 풀꽃문학관' 신관 앞에서 가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김성태 객원기자
장세정 논설위원 zhang@joongang.co.kr
더 중앙 플러스
프랑스 여행 일타강사
베르사유 궁전서 길 잃었다 파리 근교 3곳, 당신의 필수템
몽생미셸 20시간 당일치기? 한국인만 당한 ‘꼼수의 진실’
에펠탑? 쌍팔년도 기념품이다 한국 아재 털린 ‘개미 지옥’
더 중앙 플러스
hello! Parents
“냄새 난대요” 선생님의 전화 사춘기 아들에 ‘그것’ 뿌렸다
부상으로 축구 관둔 고1 선수 현역으로 연세대 뚫은 비결
직장인 성과는 ‘이때’ 터진다 빌 게이츠도 평생 써먹은 방법
더 중앙 플러스
머니랩
“前사위 빼고 손주만 돈 줄래” 요즘 6070 몰래 쓰는 유언신탁
“올해도 권하진 않습니다만…” ‘9월의 저주’ 피하는 투자법
아파트보다 세금 더 내라고? 주식 세제개편, 이건 챙겨라
더 중앙 플러스
이팩트: 이것이 팩트다
‘연매출 220억’ 남산 케이블카 63년 독점한 그 가문의 비밀
“괘씸한 XX들, 주디나 다물라” 말자 할머니 ‘끝장’ 각오한 날
성폭행범 혀 자른 18세 소녀 말자가 61년간 숨긴 이야기
더 중앙 플러스
The Company
경쟁자 없지만 시장도 없다? 현대 수소차 27년 독주 ‘연비’
고객님 치아 불나게 하지마! ‘5성급 호텔’ 김치의 비밀
中, 韓 에너지 고속道 노린다 李공약에 뜨거운 ‘서해 대전’
더 중앙 플러스
팩플
내 검색 내 취향 다 아는 집사 ‘브라우저 전쟁’ 2차전 열렸다
10달러짜리 나만의 일타강사 ‘AI 팟캐스트’ 3대장 대해부
서울 한복판, 원전 생긴다면? 韓 최초 개발 ‘벽타일’ 배터리
더 중앙 플러스
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
압구정 조합원 100% 한강뷰? 250m 끔찍한 장벽 생긴다
청담동 1번지에 다이소 건물? 세계적 건축가 ‘망작 기밀’ 깠다
더 중앙 플러스
헬스+
70대 할배도 임신 문제없다? 3040男 충격 준 ‘정자 검사’
40세 전 유방암 걸린 엄마 아들, 당장 유전자 검사해라
“위고비 성공, 췌장염 피했다” 술 마시며 20kg 뺀 의사 꿀팁
더 중앙 플러스
AI스튜디오
성질 급한 한국인에 딱이다 ‘노트북LM’ 팟캐스트 만들기
이 한줄로 고양이가 요리했다 구글 AI, 3만원 뽕 뽑는 활용법
더 중앙 플러스
나는 마약 변호사입니다
10대 소녀와 주사기 꽂았다 “성매매 막은 것” 유부남 궤변
1/10
장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
중앙일보 논설위원 장세정입니다.
chang.sejeong@joongang.co.kr
구독
#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 해방둥이 시인
# 광복 80주년
# 8.15 광복절
# 일제 식민지
# 대한민국
# 6.25전쟁
# 산업화
# 민주화
# 나태주
# 시인
# 나민애
# 서울대 교수
# 충남 공주
# 나태주 풀꽃문학관
# 독립운동가
# 윤동주
# 후쿠오카
# 데릴사위
# 창씨개명
# 서정주
# 친일
# 부일
# 극일
# 항일
# 가미가제
# 생계형 친일
# 출세형 친일
# 윤봉길
# 안중근
# 이육사
# 국민총소득
# 친일 프레임
# 영국 식민지
# 인도
# 간디
# 친일 콤플렉스
# 한일 관계
# 남남갈등
# 남북 분단
# 보릿고개
9
2
newr****
1시간 전
반일과 혐한을 정치에 이용하는 우리나라좌파들과 일본 극우가 있는한 없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툭하면 독도가지고 문제를 만드는 일본정부도 한몫하는 거구요. 윤미향같은 인간이 반성없이 꼴값하는 나라에서 뭘기대하겠어요
좋아요
0
화나요
0
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
kyot****
1시간 전
시간이 해결해 준다. 그리고 그런 시간들은 이미 도달하고 있다. 현재 한국인들은 중국에 경제적 문화적으로 종속되어 중국이 청나라로 바뀌었음에도 명나라에 대한 충성을 지속해야 한다는 노예근성을 충직잠이라는 이름으로 불러가며 살아가는 민족이다. 그런 치욕스러운 행태도 현재 자랑스럽게 떠드는 사람들인데 한일 관계라고 왜 그런 날이 오지 않겠는가.
좋아요
0
화나요
0
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
alsa****
3시간 전
서정주가 “ 출세하기 위해” 일본 찬양시를 썼다고 했는데, 대단한 오해이다.—- 총독부의 “ 지시에 따라서” 별 수 없이 쓴 것이다. 힘없는 시인들 중, 누가 총독부의 명령을 거부할 수 있었겠나?—— 시를 쓴 대가로, 어떤 관직도 받지 않았고, 호의호식할만한 돈도 받지 않았다. —-나태주는 선배 시인을 함부로 폄훼하지 말라. 당신도, 같은 처지라면, 서정주와 다르게 처신하기 어려웠을 거다.
좋아요
4
화나요
0
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
10개 댓글 전체 보기
Taboola 후원링크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AD
강제이주로 이동하여 고통받았던 우리민족 고려인
굿네이버스
더 알아보기
AD
독립운동가의 후손, 우리와 같은 민족 고려인
굿네이버스
더 알아보기
AD
무좀균 박멸한 고대 OO지역‥ 수천년간 발라온 "이것"의 정체?!
11년 무좀 초간단 박멸
더 알아보기
AD
"악성 발톱무좀“ 싹~ 뿌리뽑아 종결? "이 방법"이 직빵입니다!
11년 무좀 초간단 박멸
더 알아보기
임종석, 또 '두 국가론' 주장…"북한 실체 존중하고 인정해야" | 중앙일보
2025.08.09 13:13
'가르치듯' 말해 트럼프 분노 산 스위스…39% 관세 이틀 앞두고 미국行 | 중앙일보
2025.08.06 00:05
'원하고 원망하죠' 애즈원 이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중앙일보
2025.08.06 14:27
잡으려던 버팔로에 들이받혀…'사냥 광' 美백만장자의 죽음 | 중앙일보
2025.08.09 19:07
많이 본 기사
"김건희, 백담사 가둬야해" 尹캠프 술자리 울분 터졌다 [특검 150일]
2025.08.11 14:06
"잠수 탔다" 말 나오던 권성동, 통일교 소유 골프장서 포착
2025.08.12 12:19
[오늘의 운세] 8월 12일
2025.08.12 00:02
'연매출 220억' 남산 케이블카…63년 독점한 그 가문의 비밀
2025.08.12 05:00
AD
국내 1위 리조트! VIP 특별 회원권 신규 분양 진행中
소노호텔앤리조트
더 알아보기
AD
전립선비대증 "국내유일특허성분" 2주 먹자마자 날렸다! <20대 지구력/남성기능> 소변발까지 콸콸콸!
전립선 복구 특허물질
‘연매출 220억’ 남산 케이블카…63년 독점한 그 가문의 비밀 ① 유료 전용
2025.08.11 14:53
컵라면도 없앤 마른하늘 난기류…한반도 상공이 가장 위험하다
2025.08.12 05:00
AD
기미잡티 녹여준 갈색 가루? 자기전 이걸로 녹이세요.
연구원 박혜민
더 알아보기
AD
"남성기능, 전립선" 즉시 20대처럼 복구하는 [국내유일특허성분] 먹는즉시 60대 소변발 콸콸 쏟아져!
전립선 복구 특허물질
[속보] 서희건설 회장 "김건희에 목걸이 전달"…자수서·실물 제출
2025.08.12 14:36
1500원 커피도 안먹고 모은 돈…"한 번만" 동생이 또 가져갔다
2025.08.11 00:51
당신을 위한 추천기사
[속보] 北 "한미훈련 규탄…계선 넘는 도발에 주권적 권리 행사"
저택 11채 사들여 '왕국' 만든 저커버그…"14년간 민폐" 비명, 뭔일
[로컬 프리즘] 나는 여성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았다
[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화형을 면한 크로이소스 왕
상무님은 다 계획이 있었다…‘월 180만원’ 택배 뛴 사연유료 전용
[김병기 ‘필향만리’] 유교무류
특검, 서희건설 압수수색…‘김건희 반 클리프 목걸이’ 상납 의혹
연봉 1.2억 '신의 직장'의 몰락…암흑기 겪던 K조선 꼭 닮았다
Innovation Lab
올해 주목해야 할 하이엔드 시계와 주얼리
Posted by 더 하이엔드
차세대 AI 패러다임, 프라이빗 AI
Posted by 더존비즈온
2025년 봄 트렌드 스페셜
Posted by 더 하이엔드
올리브영, K-뷰티의 오늘을 만들다
Posted by 올리브영
인공지능 시대에 기업이 적응하는 단 하나의 방법
Posted by 더존비즈온
푸바오와 무뎅이 전하는 편지
ILab Original
The JoongAng Plus
콘텐트 탐색
시리즈별 보기
큐레이션 발견
이용권 구매
서비스 활용 가이드
브랜드 소개
이용안내
오피니언
사설칼럼
만평
Hot Poll
리셋 코리아
영상
정치
정치일반
국회정당
대통령실
외교
국방
북한
경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산업
금융증권
부동산
IT・과학
고용노동
글로벌경제
사회
사회일반
사건・사고
검찰・법원
교육
복지
보건・질병
환경
교통
전국
국제
국제일반
미국
중국
일본
유럽
기타
문화
문화일반
책
미술・전시・문화재
클래식・공연
가요
영화
방송
스포츠
스포츠일반
야구
축구
골프
농구・배구
라이프
패션
맛
뷰티
리빙
건강
피플
사랑방
인사
부음
스페셜
팩플
비크닉
부동산
COOKING
디지털 스페셜
여행레저
더 북한
더 차이나
더,마음
더 하이엔드
더,오래
더 헬스
패키지
구독패키지
이슈패키지
연재패키지
뉴스레터
멀티미디어
포토
영상
J팟
중앙SUNDAY
뉴스
심층기획
스페셜리포트
비즈니스
오피니언
연재
포토・영상
호별보기
트렌드 뉴스
브랜드뉴스
날씨
기자
제보
지면보기 이용안내
신문 구독신청
중앙멤버십
고객센터
AI+ 중앙일보
중앙일보 정책 및 약관
고객센터
윤리경영
광고 안내
디지털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청소년 보호정책
고충처리
중앙일보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산로 48-6 (우) 03909 전화 : 02-751-5114 등록번호 : 서울 아 01013 등록일자 : 2009.11.2 발행인 : 박장희 편집인 : 고현곤 전체 서비스
사업자명 : 중앙일보㈜ 사업자등록번호 : 110-81-00999 대표자명 : 박장희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0-서울마포-3802
JoongAng Ilbo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저작권 정책 및 콘텐트 문의]
Copyright by JoongAng Ilbo Co., Ltd. All Rights Reserved
댓글 10개
새로고침
간편 로그인 후 독자님의 소중한 의견을 더해주세요.
내 댓글
PICK
에디터픽 안내
최신순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8340
'새 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구 간송미술관 (4) | 2025.08.12 |
|---|---|
| 倭가 빠진 피해국 호소와 위령비 옆의 화장실 (4) | 2025.08.12 |
| 庶出의 恨과 叛逆의 땅 氣運 (5) | 2025.08.12 |
| 160km급 괴물 맞대결, 폰세:감보아 오늘 맞대결 (0) | 2025.08.12 |
| 오늘 시속 158km 광속구 맞대결, 폰세: 감보아 (25-8-12) (0) | 2025.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