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카테고리

서울의 봄 신군부에 맞서다 피살 김오랑 소령 국가배상 받아내다.

한문역사 2025. 8. 13. 13:38

서울의 봄’ 신군부에 맞서다 사망…법원 “김오랑 유족에 국가가 배상”
중앙일보
입력 2025.08.13 00:53

12·12 군사반란 당시 신군부에 저항하다 숨진 고(故) 김오랑(육사 25기, 사망 당시 소령·사진) 중

유족에게 국가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1심 판결이 나왔다. 12·12 당시 정병주(9기) 육군 특전사령관

비서실장이었던 김 중령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오진호 소령(정해인 역)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11단독 유창훈 부장판사는 12일 김 중령 유족이 낸 손해배상 소송 1심 선고 

기일을 열어 김 중령 유족 10명에게 국가가 약 3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지난해 6월 유족이 제기한 5억원 손해배상 청구 중 일부를 받아들이며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것이다. 김 중령의 죽음 46년 만이다.

김 중령은 1979년 12월 13일 0시20분쯤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불법체포하기 위해 사령부에 

침입한 신군부 측에 홀로 맞서다 피살됐다. 신군부 측은 “김 중령이 먼저 사격했다”고 주장하며 

‘순직’으로 기록했다. 김 중령 시신은 특전사 사령부 뒷산에 가매장했다가 화장한 후 

국립서울현충원 유골안치소에 보관했다.

 김 중령 모친은 속앓이하다 2년 뒤 숨졌고, 

부인 백영옥씨도 남편을 잃은 충격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고 91년 사망했다.

유골 안치소에 방치된 유골은 80년 2월 육사 동기들의 탄원으로 현충원에 안장됐다.

이후 90년 중령으로 특진 추서됐고, 2014년 보국훈장 삼일장이 추서됐다.

그의 죽음은 43년 만에 ‘전사’로 바로잡혔다. 2022년 9월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김 중령은 특전사령관을 불법으로 체포하려던 반란군에 대항하다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밝히면서다.

규명위는 “망인의 죽음을 개인적 죽음으로 축소하고 불법적 살상행위를 정당화하려 했던 

신군부의 기만이 있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도 했다. 군 인사법에 따르면 전사자는 

‘적과의 교전 또는 무장 폭동·반란 등을 방지하기 위한 행위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

, 순직자는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사람’으로 구분된다. 

김 중령이 12·12 군사반란에 대항하다가 사망한 만큼 전사가 타당하다는 의미다.

 국방부는 규명위 발표 후 같은 해 11월 김 중령을 전사자로 변경했다.

김 중령 사연은 2023년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이 흥행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에 누나 김쾌평씨 등 유족은 지난해 6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반란군이 김 중령의 죽음을 단순한 우발적 사고로 조작·왜곡해 허위사실로

 김 중령의 사회적 가치 평가를 저하했다”며 

사망뿐 아니라 사망 경위를 조작·은폐·왜곡한 책임을 국가에 묻겠다는 취지였다.

김준영 기자









더 중앙 플러스
헬스+ 100세의 행복

101세 엄마, 정신이 돌아왔다 80세 아들이 쓴 ‘달력 뒷면’ 

시체실서 17시간 만에 눈 떴다 K조선 대부, 93세 신동식 기적 

90세에 처음 태권도 배웠다 101세 ‘꽃할배’ 칼각 발차기 

더 중앙 플러스
어느 유품정리사의 기록

‘15년 지기’ 중국집 주방장 죽자… 사장님이 보인 뜻밖의 행동 

단언컨대 거긴 지옥이었다 대장암 64세 ‘줄행랑 죽음’ 

“설마 냉동만두 그냥 먹었어?” 50대, 스스로 판 쓰레기무덤 

더 중앙 플러스
AI스튜디오

성질 급한 한국인에 딱이다 ‘노트북LM’ 팟캐스트 만들기 

이 한줄로 고양이가 요리했다 구글 AI, 3만원 뽕 뽑는 활용법 

더 중앙 플러스
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

압구정 조합원 100% 한강뷰? 250m 끔찍한 장벽 생긴다 

청담동 1번지에 다이소 건물? 세계적 건축가 ‘망작 기밀’ 깠다 

1/10





# 신군부
# 김오랑
# 국립서울현충원 유골안치소
# 손해배상 청구
# 손해배상 소송
# 12·12 군사반란
# 손해배상
# 전사
# 서울의 봄

1

0
댓글 작성하기


Taboola 후원링크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AD
강제이주로 이동하여 고통받았던 우리민족 고려인
굿네이버스
더 알아보기
AD
광복 80주년, 이제는 우리가 고려인을 도울 때입니다.
굿네이버스
더 알아보기
AD
여름이 더 괴로운 사람들, 그들은 '탈모인' 입니다.
밀란인터내쇼날
문의하기
AD
4060 납작배 만드는 비결 "이것" 먹자.. 다음날 "독소,노폐물" 쫙 빠져
남재현 체질다이어트
더 알아보기
목걸이 진품 제시했는데…"누구한테요?" 되물은 김건희, 구속됐다 | 중앙일보
2025.08.13 05:00
"계엄으로 누가 죽었냐" 김문수 발언에…한동훈 돌직구 날렸다 | 중앙일보
2025.08.07 14:44
NYT "수줍던 소녀가 급부상, 후계자 될까"…北김주애 집중 분석 | 중앙일보
2025.08.09 20:22
안철수 "김건희, 아무것도 아닌 사람? 국민 부끄럽게 하지말라" | 중앙일보
2025.08.07 00:38
많이 본 기사

"尹 퇴임하면 '이것' 하겠다더라" 영부인 김건희의 사라진 꿈 [특검 150일]
2025.08.11 14:06



"무속 활동, 면세업으로 착각"…정호근, 거액 '세금 폭탄' 무슨 일
2025.08.13 00:24



반클리프·샤넬·그라프·바쉐론…김건희, 명품에 발목 잡혔다
2025.08.13 05:00



의문사한 동생의 폰, 잠금해제 값 630만원에 또 울었다
2025.08.13 05:00


AD
주근깨와 기미뿌리를 잡는 '이것' 퇴근 후 꼭 드세요
연구원 박혜민
더 알아보기
AD
"대출 거절당한 직장인도 통과한 방법?"
스마트금융
더 알아보기

"미성년 성폭행 중 피해자母에 발각"…'아버지' 불렸던 공무원 결국
2025.08.11 11:15



목걸이 묻자 "누구한테요?" 되물은 김건희…결국 구속됐다
2025.08.13 05:00


AD
항상 여름이면 땀이 차서 가발을 벗고싶나요?
밀란인터내쇼날
문의하기
AD
국내 1위 리조트! VIP 특별 회원권 신규 분양 진행中
소노호텔앤리조트
더 알아보기

결혼까지 생각했는데…그녀의 아홉살 딸 성추행한 50대 결국
2025.08.06 09:04



폭격 당하자 이것부터 해킹했다…이란이 노린 '전쟁의 눈' [Focus 인사이드]
2025.08.13 05:00


당신을 위한 추천기사
반클리프·샤넬·그라프·바쉐론…김건희, 명품에 발목 잡혔다
어린이집서 백설기 먹던 2살 아동 질식사…담임교사·원장 검찰 송치
[소날 데사이의 마켓 나우] 미국 관세정책, 재정학 상식 바꿀까
70대 할배도 임신 문제없다? 3040男 충격 준 ‘정자 검사’유료 전용
“김건희, 백담사 가둬야해” 尹캠프 술자리 울분 터졌다유료 전용
"왜 무시해" 발로 얼굴 걷어찼다…멍투성이 女이주노동자 충격
‘15년 지기’ 중국집 주방장 죽자…사장님이 보인 뜻밖의 행동유료 전용
서울시 곤돌라는 왜 멈췄을까…여의도·서초동까지 ‘남산 전쟁’ ②유료 전용
Innovation Lab

올해 주목해야 할 하이엔드 시계와 주얼리
Posted by 더 하이엔드


차세대 AI 패러다임, 프라이빗 AI
Posted by 더존비즈온


2025년 봄 트렌드 스페셜
Posted by 더 하이엔드


올리브영, K-뷰티의 오늘을 만들다
Posted by 올리브영


인공지능 시대에 기업이 적응하는 단 하나의 방법
Posted by 더존비즈온


푸바오와 무뎅이 전하는 편지
ILab Original



은퇴 Who

시리즈도 만나보세요!
보러가기

The JoongAng Plus
콘텐트 탐색
시리즈별 보기
큐레이션 발견
이용권 구매
서비스 활용 가이드
브랜드 소개
이용안내
오피니언
사설칼럼
만평
Hot Poll
리셋 코리아
영상
정치
정치일반
국회정당
대통령실
외교
국방
북한
경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산업
금융증권
부동산
IT・과학
고용노동
글로벌경제
사회
사회일반
사건・사고
검찰・법원
교육
복지
보건・질병
환경
교통
전국
국제
국제일반
미국
중국
일본
유럽
기타
문화
문화일반

미술・전시・문화재
클래식・공연
가요
영화
방송
스포츠
스포츠일반
야구
축구
골프
농구・배구
라이프
패션

뷰티
리빙
건강
피플
사랑방
인사
부음
스페셜
팩플
비크닉
부동산
COOKING
디지털 스페셜
여행레저
더 북한
더 차이나
더,마음
더 하이엔드
더,오래
더 헬스
패키지
구독패키지
이슈패키지
연재패키지
뉴스레터
멀티미디어
포토
영상
J팟
중앙SUNDAY
뉴스
심층기획
스페셜리포트
비즈니스
오피니언
연재
포토・영상
호별보기
트렌드 뉴스
브랜드뉴스
날씨
기자
제보
지면보기 이용안내
신문 구독신청
중앙멤버십
고객센터
AI+ 중앙일보
중앙일보 정책 및 약관
고객센터
윤리경영
광고 안내
디지털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청소년 보호정책
고충처리



중앙일보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산로 48-6 (우) 03909 전화 : 02-751-5114 등록번호 : 서울 아 01013 등록일자 : 2009.11.2 발행인 : 박장희 편집인 : 고현곤 전체 서비스

사업자명 : 중앙일보㈜ 사업자등록번호 : 110-81-00999 대표자명 : 박장희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0-서울마포-3802

JoongAng Ilbo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저작권 정책 및 콘텐트 문의]

Copyright by JoongAng Ilbo Co., Ltd. All Rights Reserved


댓글 0개
새로고침
간편 로그인 후 독자님의 소중한 의견을 더해주세요.
내 댓글
PICK
에디터픽 안내
최신순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8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