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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다시 하면 된다는 궤변 을 폭로한 수방사령관 차 운전 중사.

한문역사 2025. 8. 19. 17:33

수방사령관 車 운전한 중사 "尹, 계엄 다시 하면 된다 해"

尹 불출석 재판에서 증언

 
입력 2025.08.19. 00:43업데이트 2025.08.19. 11:08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시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에게 “계엄을 다시 하면 된다”고 했다는 법정 증언이 다시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18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혐의 사건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법정에는 계엄 당시 이진우 전 사령관이 국회로 출동할 때 사령관 차량을 운전했던 이민수 중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중사는 “당시 이 전 사령관과 윤 전 대통령이 통화한 내용을 들었다”면서 “‘계엄을 다시 하면 된다’ ‘총을 쏘더라도’라고 말하는 (윤 전 대통령) 목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 중사는 검찰 조사에서는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했는데, 이날 재판에선 “(검찰 조사) 당시엔 긴장하고 떨려서, 피해가 올까 봐 (진술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지난 5월 재판에서 이 전 사령관과 함께 출동해 같은 차량에 타고 있었던 오상배(대위) 전 수방사령관 부관도 “윤 전 대통령이 ‘두 번, 세 번 계엄 하면 된다’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에도 나오지 않았다. 구속 후 다섯 번째 불출석이었다.

한편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김건희 여사를 구속 후 두 번째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김 여사 측근 김예성(구속)씨와 ‘건진 법사’ 전성배씨 등도 줄줄이 소환했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명태균씨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추궁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2분까지 6시간가량 조사받은 김 여사는 검사 질문에는 대부분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재판에서 혐의를 다투겠다는 계획이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 20일 다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특검은 지난 12일 구속한 김 여사를 이달 말쯤 1차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이날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통일교 관련 현안 청탁과 함께 명품 목걸이 등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된 윤영호씨를 기소했다.

 

작년 12월 전성배씨 자택에서 발견된 1억6500만원의 현금다발 중 ‘관봉권’ 5000만원 출처 조사와 관련해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이 관봉권에 두른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관봉권은 조폐공사가 한국은행에 신권을 보낼 때 액수나 화폐 상태 등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보증한다는 의미로 띠지를 두른 뭉칫돈이다. 개인이 받기 어려워 대통령실 특활비와 연결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남부지검 측은 “경력이 짧은 직원이 현금만 보관하면 되는 줄 알고 실수로 띠지와 스티커를 버렸다”고 해명했다. 관봉권 스티커와 띠지에는 현금 검수 날짜와 시간, 담당자와 처리 부서 등 자금 출처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단서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