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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영 시인의 눈이 내리면 생각나는 시 모음

한문역사 2025. 8. 25. 10:11

윤보영 시인의 눈이 내리면 생각나는 시 모음♡

 

 

첫눈

 

첫눈이 내립니다

얼른

눈부터 감았습니다

내 안의 그대 불러

함께 보고 싶어서.

 

 

첫 눈 오는 오늘

 

 

봉숭아 꽃으로

손톱을 물들인 게 아니라

그대 생각으로

내 마음을 물들였나 봅니다

 

첫 눈 오는

오늘

이렇게 보고 싶은 걸 보면.

 

 

눈 내리는 날

 

 

들판 가득 눈이 내렸습니다.

그대에게 글을 적을 수 있게

하늘이 배려했나 봅니다.

그림까지 곁들여 적고 보니

들판보다 더 넓은

내 마음이었네요.

 

오늘처럼, 매일

그대 생각하며

글만 적으면 좋겠어요. 

 

 

눈 1

 

하늘에서 내려오던 눈송이가

헤어지지 말자고 한 약속

꿈 많은 아이가 눈사람을 만들어

그 약속 지켜졌답니다.

 

 

눈 2

 

눈이 내려 미끄러운 길

그대 생각하다 넘어졌습니다

하지만 좋았습니다

아이처럼 웃고 있는

내 안의 그대를 보았기 때문에.

 

 

눈 3

 

눈이 내렸습니다

아무도 걷지 않은 들판을

걸어갑니다

 

내 안의 그대를 앞에 세운 채.

 

 

눈 4

 

눈 위에 그리움을 적었습니다

그대보다

아침 해가 먼저 보면 어쩌지

부끄럽군요.

 

 

눈을 감고, 뜨고

 

 눈을 감으면

그대 모습 볼 수 있어 좋고

눈을 뜨면

그대 생각 할 수 있어 좋고.

 

늘 그리운 그대.

 

 

너는 나의 산타

 

산타를 만났는데

선물을 받고 싶어지는 거 있지

 

그런데

진짜 선물을 받았어

포장을 뜯었더니

네 마음이 들어 있는 거야

 

너무 좋아하다 잠이 깼어

아마, 네 생각하다 잠든 꿈속에서

너를 만났나 봐

 

나에게는 네가 산타였거든.

 

  

내 안의 그대에게

 

내 안의 그대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

훗날

그대를 직접 만나게 되면

정말 그리워했다는

그 얘기 한 번만 해달라는 것입니다.

 

♡조관우 - 겨울 이야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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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처음처럼그대로 | 작성시간14.01.01좋은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