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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계승 발해 황실 유물 中.21년 만에 공개

한문역사 2025. 8. 29. 15:03

단독] 고구려 계승한 발해 황실 유물…中, 발굴 21년 만에 늑장 공개
중앙일보
입력 2025.08.28 05:00

업데이트 2025.08.28 11:32
용두산 발해 황실 묘지에서 발굴된 금제 관장식이다. 식물 모양의 문양이 있어서 3개의 기다란 이파리를 표현한 것처럼 보이나, 전체적으로는 고구려 수도인 집안에서 출토한 새 날개 모양의 조우관(鳥羽冠)을 닮았다. 사진=『용두산 발해왕실묘지』(문물출판사, 2025)


중국 지린성 옌벤조선족자치주 허룽시 용두산 발해 황실 묘지에서 발굴된 세 가지 색깔의 진흙 인형들. 당나라의 매장 문화를 받아들인 증거물로 머리에서 발끝에 이르는 발해인의 다양한 복식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다. 사진=『용두산 발해왕실묘지』(문물출판사, 2025)


중국 지린성 옌벤조선족자치주 허룽시 용두산 발해 황실 묘지에서 발굴된 효의황후의 묘지(墓志) 사진이다. 지난 2004년에 첫 발굴된 이후 최근 보고서가 출판되면서 처음으로 전문 981자가 공개됐다. 사진=『용두산 발해왕실묘지』(문물출판사, 2025)

중국이 수 십년 넘도록 공개를 꺼리던 발해 황실의 유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발굴 21년 만에 확인된 발해 왕실 유물에는 고구려 양식의 깊은 계승 의식과 함께 황제국으로서 주체성이 여실했다.

이번에 확인된 발해 유물은 2004년에 발굴된 효의황후(孝懿皇后, 726~775년)와 순목황후(順穆皇后, ?~?)의 묘에서 출토됐다. 효의황후와 순목황후는 각각 발해 3대 문왕(文王), 9대 간왕(簡王)의 배우자다. 중국 정부는 1980년 지린성 허룽시 용두산(龍頭山)에서 발굴한 발해 정효공주(貞孝公主, 757~792)의 묘는 곧바로 보고서를 발표했으나, 효의황후와 순목황후의 발굴 보고서는 내지 않아 그 동안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중앙일보가 입수한『용두산 발해왕실묘지-1997, 2004~2005, 2008년 발굴 보고』(문물출판사, 2025)에는 황후·붕(崩) 등 황제국 용어를 새긴 순목황후의 비문 141자, 효의황후의 비문 981자 전문, 새 날개 모양의 황금 머리 장식을 비롯해 발해 유물로는 처음 발견된 칠기 등의 출토품이 컬러 화보로 실려 있었다.



발해사에 정통한 송기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보고서를 확인한 뒤 “두 황후의 묘지명과 금으로 만든 관장식(冠裝飾), 세 가지 색으로 칠한 도자기 인형(陶俑), 화려한 문양이 새겨진 얼굴 화장용 칠기(漆奩) 등이 눈길을 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이전까지 효의황후의 경우 이름 네 글자만을, 순목황후의 경우 비문 29자만 공개했다. 이 때문에 이들 유적에서 “발해는 당나라의 지방 정권”으로 보는 중국의 공식 역사 해석과 달리 고구려와 관련된 흔적이 있을 것이란 의심이 강하게 제기돼왔다.


중국 지린성 옌벤조선족자치주 허룽시 용두산 발해 황실 묘지에서 칠기로 만든 상자인 칠합(漆盒)이 발굴됐다. 사진은 최근 중국 문물출판사가 공개한 보고서에 실린 복원을 마친 칠합으로 봉황과 공작이 새겨져있다. 발해 유적 가운데 칠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용두산 발해왕실묘지』(문물출판사, 2025)


중국 지린성 옌벤조선족자치주 허룽시 용두산 발해 황실 묘지에서 칠기로 만든 화장품 상자인 칠렴(漆?)이 발굴됐다. 사진은 최근 중국 문물출판사가 공개한 보고서에 실린 복원을 마친 칠렴의 모습이다. 발해 유적 가운데 칠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용두산 발해왕실묘지』(문물출판사, 2025)

중국이 펴낸 보고서에 실린 발해 유물에는 실제로 고구려의 영향이 강하게 드러났다. 용두산에서 발굴된 총 17기의 발해 무덤은 고구려 전통의 석실묘가 주류를 이루고, 당의 영향을 받은 벽돌무덤이 일부 포함됐다. 발해 최상층이 고구려 문화를 기반으로 당 문화를 수용했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용두산 (발해) 묘지는 중화민족의 역사를 사실로 증명한다”며 발해가 이른바 ‘중화대가정’의 일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역사상 각 민족이 문화적으로 교류하고 상호 학습하며 물질적으로 서로 소통하고, 족군(族群)이 끊임없이 융합하여 중화대가정 구성원의 문명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문화의 내포와 외연이 끊임없이 확장되어 최종적으로 함께 만들어간 것”이라면서다.

그러나 발해는 황후의 묘지명을 통해 독자적인 황제국이란 점이 확인됐다. 문왕의 황후인 효의황후는 울(鬱)씨로 중원에서 발해로 들어와 정착한 중원계 발해인으로 밝혀졌다. 간왕의 배우자인 순목황후는 태(泰) 씨로 할아버지는 남해부(현 함경남도)의 지방관, 아버지는 중앙 최고위직인 중대성의 우상(右相)이었다고 적혀있다.

송 교수는 “묘지명을 보면 발해는 국왕의 시호를 왕으로 표기하면서도 배우자는 모두 황후로 칭했다”며 “대외적으로는 왕국이면서 내부적으로는 황제국을 지향한 고구려 계승 국가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황후’에 따옴표를 붙여 황제국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송 교수는 “고구려 계승을 보여주는 발해 왕실의 무덤 양식이나 새 날개 모양의 머리 장식, 황제국 용어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그런데도 보고서는 이러한 사실은 밝히지 않은 채 중국 영토 안의 모든 민족은 중화민족이며 모든 역사는 중국역사라는 상투적 표기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중국이 용두산 보고서를 20여년 늑장 출판하면서 상경 용천부 유적과 함께 발해 유적을 세계문화유산에 올리려는 중국측 움직임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권은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중국이 만일 용두산 발해 유적을 헤이룽장의 상경용천부 등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올리면 2004년 고구려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와 맞먹는 역사 외교 갈등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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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21**** 
2025.08.28  14:05
한국에서 날뛰는 좌익 종중 종북 쓰레기들을 없애고 북한을 망쳐놓고 남한에게 큰 위험인 김가 정권을 없애어 남북한을 통일한 뒤에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고구려와 발해였던 만주를 대한민국의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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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21**** 
2025.08.28  14:02
ajus**회원이 쓴 댓글의 내용처럼 한국에서 날뛰는 종중 인간들은 큰 골칫거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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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21**** 
2025.08.28  14:00
고구려가 고구려로 삼국을 통일하지 않은 것과 발해가 신라를 멸망시키고 한반도를 발해로 통일하지 않는 것은 아주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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