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콜레스테롤혈증 10년 동안 계속 증가”...고지혈증에 가장 나쁜 생활 습관은?


혈액 검사를 하면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판정을 받는 경우가 있다. 증상은 없지만
방심하면 위험한 심장-뇌혈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혈액 속에서 중성지방과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이 늘면 고지혈증이다. '
좋은' HDL 콜레스테롤까지 감소하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지방이나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음주를 절제해야 한다. 혈액 건강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고콜레스테롤혈증 10년 동안 계속 증가... 인지율 63.4% vs 치료율 56.1%
질병관리청이 29일 공개한 '2025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최근 10년 동안 계속 늘고 있다. 2019-2021년 기준 고콜레스테롤 유병자의 인지율은 63.4%이며, 이들 중 치료율은 56.1%였다. 고콜레스테롤 치료자 중 조절률은 86.2%였다. 고콜레스테롤 유병자 60% 가량은 질환을 인지하고 있고, 치료자 80%가 총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으로 조절되어 있었다. 다만 약 복용은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총콜레스테롤 너무 높은 경우...혈관 망가지는 출발점
콜레스테롤은 세포벽을 만들거나 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등 꼭 필요한 물질이다. 간이나 음식물을 통해 만들어진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경우 혈관을 좁히고 막히게 해 심장-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총콜레스테롤은 200 mg/dL보다 높은 경우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분류한다. 유전 외에 당뇨병, 내분비질환, 간-담도계질환, 신장질환, 비만 등이 영향을 미친다. 정상은 200 mg/dL 미만인 경우이며, 200이 넘으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의심해야 한다.
HDL 콜레스테롤 너무 낮은 경우...지방 음식 피하고 생선, 올리브 오일 등이 도움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린다. 정상은 60 미만이며 60을 초과하면 낮다. 수치가 높을수록 좋기 때문에 낮을 경우 지방 음식을 피하면서 오메가 지방산이 많은 고등어 등 생선, 들기름-올리브 오일 등을 자주 먹고 운동을 하는 게 좋다. 혈중 중성지방 농도는 음식물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음주를 피하고 운동, 과일-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정상은 150 미만인 경우, 150이 넘으면 고중성지방혈증이 의심된다.
LDL 콜레스테롤 낮을수록 좋아...저열량-저지방-저탄수화물 식단이 기여
L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린다.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혈관에 지방 등 찌꺼기를 남기므로 낮을수록 좋다. 고지방 음식을 피하고 오메가 지방산-채소 섭취, 운동을 하면 낮출 수 있다. 정상은 130 미만인 경우이다. 저열량, 저지방, 저탄수화물 등 건강식단이 도움이 된다. 저열량 식사는 체중 감소, 체내 지방 감소,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효과적이다. 하루 500 kcal 정도 적게 식사하면 일주일에 0.5~1.0 kg 정도 체중 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
빵, 과자도 줄여야... 탄수화물은 잡곡으로 섭취
빵이나 과자, 가공식품에 많은 트랜스 지방의 섭취도 최소화해야 한다. 탄수화물(밥, 면, 빵, 감자 등)을 너무 많이 먹으면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한다. 탄수화물은 단순당과 복합당으로 나누는데, 특히 단순당(흰쌀, 흰 밀가루, 설탕 등)의 섭취를 줄이고 통곡물을 먹는 것이 좋다. 과일, 채소, 저지방 유제품, 콩류, 견과류 등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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