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레터] 내일 할 일은 내일 하라
드라마 ‘굿 파트너’ 원작자로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의 경험을 에세이 등으로 펴낸 저자가 돌연 자기 계발서를 낸 이유가 궁금했는데, 워킹맘이 변호사 일과 작가 생활을 병행할 수 있었던 시간 관리 비법을 묻는 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그는 하루 20분이라도 시간을 내 글쓰기를 해 보자고 결심했고, 그림 작가를 찾아 그 글을 인스타툰으로 만들게 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다음엔 하루 딱 한 시간, 100일간 글을 써서 두 번째 책을 내게 되었다고요. 드라마 ‘굿 파트너’도 하루에 한 시간씩 시간을 내 쓰고, 5년가량 수정을 거듭해 첫 1~4부를 완성한 후 제작이 확정된 것이라고 하네요.
시간 관리에 대한 조언 중 “내일 할 일을 오늘 하지 말고, 세 시간 후에 할 일을 지금 하지 말자”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중에 해도 되는 일을 당겨 하다 보면 같은 일을 반복하고 당장 해야 할 일에 방해가 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시간의 효율을 가장 저해하는 것은 ‘불안감’과 ‘나에 대한 불신’이랍니다. “여러분, 바쁠수록 정신을 집중해서 내일의 나를, 모레의 나를, 다음 주의 나를 한번 믿어보세요.”
물론 ‘내일 할 일을 오늘 하지 마라’는 명제가 참이 되려면 전제가 있습니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시간을 축적하고, 자기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거죠. 한 해의 그 어느 때보다 변화에 대한 의지가 불타오르는 시기, 올해는 조금 다르게 살아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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