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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콧물 주르륵. 노년기 비염 대처법

한문역사 2026. 1. 21. 16:14

찬바람에 콧물 주르륵… 노년기 괴로운 비염 '삼백초'로 시원하게

노년층에 흔한 혼합형 비염, 콧물·재채기 일상 방해
비염 방치 시 수면장애·우울감·인지 저하돼 위험
IgE 항체로 인한 과한 염증 반응이 원인
식약처 인정한 '삼백초' 추출물, 비염 개선 효과

안예진 헬스앤푸드 기자
입력 2026.01.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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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성 비염으로 재채기와 기침이 반복되면 뼈가 약한 노년층에게 또 다른 위험이 될 수 있다. 재채기할 때 순간적으로 복부와 흉부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며, 상체 근육이 급격히 수축한다. 골밀도가 낮은 상태에서 이런 반복적인 충격은 갈비뼈나 척추에 금이 가거나 골절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나도 모르게 콧물이 주르륵 흘러서 민망할 때가 많아요.” “갑자기 찬 공기를 쐬면 재채기가 몇 분 동안 멈추질 않아요.” 한겨울 찬 공기는 코안 혈관을 급격히 수축시켰다가 다시 확장하며 코를 자극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코안이 쉽게 붓고 코막힘과 콧물 증상이 심해진다.

특히 나이가 들면 코가 제 기능을 못 하는데, 노년층 3명 중 1명은 계속 흐르는 콧물과 코막힘, 잦은 재채기로 일상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혼합형 비염, 우울증·치매·골절 위험 높여

비염은 원인에 따라 ‘알레르기’와 ‘비알레르기’로 나뉜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 노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알레르기 반응에 민감해져 두 가지가 동시에 원인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혼합성 비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심해야 할 부분은 비염으로 인해 축농증이 악화되면 만성기침이나 후각 기능 저하로 이어져, 우울감이나 불안감 등 정신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만성 비염 환자는 일반인보다 우울감을 느낄 가능성이 1.7배, 자살 충동 1.8배, 불안감은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안의 염증 때문에 청력이 떨어져 이명이나 난청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중이염의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염으로 코가 막혀 호흡이 불안정해지면 수면 중 코골이나 무호흡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수면의 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뇌에도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해 기억력 저하, 집중력 감소, 인지장애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연구에 따르면, 노인성 비염 환자 70%에서 경도인지장애가 나타났다. 또 65세 이상 비염 환자의 경우 치매 초기 증상인 경도인지장애 비율이 18% 이상 높다는 한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런 악순환의 중심에는 ‘IgE 항체’에 의한 과한 염증 반응이 있다. IgE 항체는 원래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 물질이다. 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비만세포와 결합해 활성화되면 히스타민 같은 염증 물질을 분비한다. 그 결과, 콧물이 물처럼 흐르고 코가 막히며 재채기가 반복된다.

삼백초는 꽃, 잎, 뿌리 세 가지가 하얀색이라는 의미로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다. 이 약초는 미세먼지와 진드기, 꽃가루, 황사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등 호흡기 건강에 효능을 발휘한다. /셔터스톡

◇삼백초 추출물, 비염 개선 기능 인정 받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비염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천연 유래 소재 LHF618(삼백초 추출물)이 주목받고 있다. 삼백초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같은 항염증 성분이 풍부하다. 히스타민 분비와 코점막 부종을 억제하고, 집먼지진드기 등 알레르기 반응도 줄여준다. 또한 퀘르시트린 성분은 목에 끼는 찐득한 가래를 묽게 만들어 배출을 돕고, 데칸알은 항균 작용으로 바이러스와 세균을 억제하며, 탄닌은 기관지염과 천식 등 염증을 완화해 준다. 미퀠리아닌 성분은 비염뿐 아니라 호흡기와 폐, 기관지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삼백초 추출물은 특허받은 제조 공법으로 만든 개별인정형 신원료로,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IgE 항체 수치를 낮춰 재채기와 코 가려움, 코막힘 등 증상을 개선해 준다. 인체적용 시험에서 6주간 섭취한 결과, 코 가려움과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증상이 최대 35% 이상 개선됐고, 비염 조절 평가에서도 증상 완화가 확인됐다. 동물 실험에서도 알레르기 유발 후 5일간 삼백초 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결과, 점액 분비와 조직 내 염증이 감소하며 알레르기 증상이 완화됐다.

특히 삼백초 추출물은 집먼지진드기와 꽃가루 등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요인 완화 효과가 확인된 유일한 원료이며, 기존 제품 대비 4분의 1도 안 되는 적은 섭취량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