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백선엽 육군참모총장의 진급식을 시작한다:
대한민국 최초로 대장계급장 달아준 행사.

백선엽의 전쟁터리더십
4성장군 기쁨도 잠시… 밴 플리트 후임자와 껄끄러웠다
유광종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이사
입력 2026.07.10. 03:00업데이트 2026.07.10. 06:06
8
밴 플리트 후임 맥스웰 테일러 부임
휴전 앞둔 새 국면으로 진입
서로 바삐 오가는 육군본부 비서진들 움직임은 어딘가 평소와 달랐지만, 사무실에
앉아 문 밖 동정을 무심히 바라만 보던 백선엽은 실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잘 몰랐다.
할 일에만 몰두하는 성격 그대로 백선엽은 그 같은 작은 동정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급기야 경무대 호출을 받고 대구 육군본부를 떠나 부산에 도착한 뒤에야
‘어떤 일’이라는 것이 자신을 위한 행사일지 모른다는 예감만을 받았다고 한다.
경남 지사 사무실에 마련했던 임시 경무대 응접실에 들어서자
그곳 역시 대통령 비서진들의 분주한 동정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과 곧 이임하는 제임스 밴 플리트 미8군 사령관이 나타났다.
비서진들이 움직임을 멈추더니 그중 한 사람이
“이제부터 백선엽 육군참모총장의 진급식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李 대통령과 밴 플리트 사령관이 백선엽에게 다가섰다.
곧 이승만 대통령과 밴 플리트 사령관은 백선엽을 가운데 두고 양옆으로 섰다.
이어 육군본부 비서진들이 ‘어떤 일’을 위해 분주히 마련했던
대장 계급장이 백선엽의 양 어깨 위에 올랐다
. 이승만 대통령과 밴 플리트가 달아주는 대한민국 최초 별 넷의 대장 계급장이었다.

당시 경무대는 매우 좁았다. 그 좁은 대통령 집무실의 응접실은 3부 요인과 내각의 각 구성원이 함께 서 있기에 부족했다. 그래...

신중한 사람은 신중함으로 인해 얻고 잃는다. 그러나 함부로 선(線)을 넘지 않음으로써 닥칠 재앙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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