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대와 이화여대 출신의 결혼식에 가다(2015.5.2)

한문역사 2015. 5. 3. 22:06

서울대학교와 이화여대 출신의 신랑과 신부라 나에겐 대단히 큰 관심사였다.

사연인즉 , 나와 사형간이면서 다사동갑계원인 엄상호씨(64세)의 아들 동현군이 오늘

이화여대 음대 출신인 윤아 양과 서울 서초구의 어느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한다기에

나도 함께 갔었다.

신랑 되는이는 나의 셋째여동생의 시댁 조카인지라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던차에

어떤신랑인지 신부는 어떤색시인지 궁금증을 돋우기에 충분하였다.

오전 8시 대구 성서우체국앞에서 서울로 출발한다기에 나도 시간맞춰 버스타고 갔다. 거기서 동생, 매부,생질들도

만나고 혼주되시는 사형,사형댁도 만나 축하인사 드린다 사형댁은 고향분으로 내겐 아지매 항열이라

더 친숙한 사이이다. 버스2대에 나눠타고 서울 서초구의 예식장간다 12시경에 도착하여  오후 1시에 예식이

시작된다 난 신랑되는 동현군(35세)을 2번이나 만나 축하악수를 나눈다 키도 크고 인물이 출중하다

서울대를 졸업도 하기전에 G.S 그룹에 스카웃되어 지금 서울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단다. 

신부 윤아양(29세)은 이화여대 음대 출신으로 현직 고교 음악교사란다.신부의 조부.모 두분께서도 나오셨고 

혼주(54세)내외분도 젊은 모습으로 하객들을 맞으신다 신부대기실에서 신부의 예쁜모습도 내 엿보앗엇다.         너무 아름다왔다 잘난 신랑과 예쁜신부라 이를 일러 환상의 커플:이라할까보다. 나아가 錦上添花 라 표현하고싶다.

드디어 예식이 시작되고 안혼주 두분이 나란히 서 잇을때 예쁜모습의 신부엄마 두눈에선 눈물방울이 맺혀 흐르고

손으로 훔치신다 아마도 잘 키운 딸아이를 품에서 떠나 보낸다고 생각하니 섭섭한 마음속의 눈물이리라

난 연평도에서 해병으로 복무중인 작은생질과 앉아 예식을 지켜보며 힘찬 박수를 보낸다

주례하시는 분도 현직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로 대구 달성고 서울대 경영학부 선배라고 자기소개를 하신다

특히 신랑의 다짐 ,신부의 다짐 이란 글을 준비해 와서 건네주시며 하객들 앞에서 각각 다짐하는 글을 읽게 하신다

식후 행사로 신부의 후배되시는 분의 판소리, 학교제자들의 축가 .후배들의 축가 를 끝으로 예식이 모두 끝나고

나는 행진하는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하하는 뜻에서 힘찬 박수를 보낸다

친구들과 식당가서 차려진 식사 잘하고 나와서 다시 차타고 대구로 오면서 차내에서 신나게 흔들고 논다

특히 초면인 다사 달천리의 동갑내기 여친구들과 이야기꽃도 피우고 흔들고 놀다가 무사히 귀가하여 땀에 젖은 옷 벗고 온몸을 씻고서 피로에 지친 몸 이내 깊은잠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