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은 대덕산악회에서 남한산성 가는데 동행하기로 하고
7시 15분경 자전거타고 용산역으로 가서 세워놓고
약속장소에 가니 知人들이 차를 기다린다 좀 있으니까 산악회차가 온다
난 차문앞에서 송지근 형님께 오랜만에 만나 인사드린다
차내에서도 知人들께 반가움의 인사나눈다.
申선생님과 둘이서 남한산성에 얽힌 역사이야기를 많이도 주고받다.
전임회장 이셨던 신선생님께서
마이크잡고 회원분들께 또 이야기를 쉽게 해 주신다
선산휴게소에서 조식을 한다 다시 달려서 드디어 내가 오고싶었던
이곳 남한산성 남문 부근에서 하차를 한다
우린 일행이 되어 남문을 시작으로 서문을 향해 걷는다
걷다가 t.v에서 보았던 수어장대 에 가서 사진을 몇번이나 찍는다
서문을 가니 여기가 바로 병자호란때 인조임금이 청태종한테 항복하러
출문을 했던 역사의 현장이다 아주 치욕의 현장이다
조선조때 국왕이 한양도성을 버리고 피란을 3번이나 했는데
선조임금이 임진왜란때 한번하고 두번은 바로 인조임금이 했던것이다
즉위 2년 이괄의 난때 공주로 피란하고 또 병자호란때
이곳 남한산성으로 피란을 한 이곳이다.
거기서 또 사진을 찍고 북문으로 가서 둘러보고 자리잡고 갖고온 점심식사를 한다
술잔들어 건배도 하고 사과 등 과일도 먹고서 난 오늘 여기왔는길에
가파른 산성안길을 답사하면서 길이 험하다는 동문으로 간다
한참을 걷는다 드디어 동문이 보인다 지금 보수공사 중이어서
사진은 찍을 수가 없어 조금은 아쉽다
난 혼자서 주차장을 거쳐 성안의 행궁(왕의 임시궁궐)으로 갈려고
부지런히 걷는데 우리 일행을 만난다 시간이 얼마없어 행궁가는길은
뒷날로 미루고 좀 쉬다가 차타고 이동하여 오다가 자리잡고 하산주를 한다
돈육과 막걸리 소주 특히 지근 형님 내외분께서 어제밤에 손수 정성들여 만드셨다는 두부.
맛김치와 함께 아주 맛있게 들다
대구오면서 우린 또 정말로 신나게 맘껏 부대끼면서 흔들고 논다
오늘도 참하고 예쁜 모습의 곱게 화장을 한 어느부인과 함께 원도 한도 없이 놀아본다
온몸이 땀으로 푹 젖어있다 하차하면서 난 모든분께 인사나누고
자전거타고 귀가하니 8시 40분 욕실에서 깨끗이 씻고 나와
좀 쉬다가 곧장 깊은 잠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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