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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슴에 여울지는 그 사람

한문역사 2016. 5. 12. 22:40

 

 

   

 

가슴에 여울지는 그 사람

 

 

 

누군가 보이지 않는 내 마음

깊숙히 스며든  그 한 사람

어느 땐 하얀 구름처럼 밀려오기도 하고

 

어느 땐 별처럼 반짝이기도 하며

어느 땐 강물처럼 흘러

내 마음 적셔지는 한 사람

 

보이지 않지만 만날 수는 없지만

조용히 머무는 그 한 사람

 

하늘 빛처럼 고운 모습이 더 없이 아름다워

자꾸 자꾸 뒤돌아보면

꼭 한번만이라도 만나고 싶은 한사람

 

그대가 비록 늙고 병들어

어둔 맘 감추고 쓸쓸히 지낸다 하여도

 

그대가 오늘도 먼 산 바라보듯

내 모습 지우고 캄캄한 밤 하늘 홀로

비추는 별 빛따라 머뭇거린다 하여도

 

 

아름다운 별빛따라 내 모습 감추지 않으리

 

저 하늘에 있는 별처럼 아름다운 그대여

그대의 영혼은 언제나 나에게

기쁨과 행복으로 머물러

오가지 않아도  알고 있어요.

 

먼 곳에서 비추는 그대 사랑에

오늘도 쓸쓸한 외로움은 그대 사랑 안에

기쁨으로 향기되어 퍼지고

 

우리의 사랑은 더욱 자라서

아름다운 하늘에 꽃같은 수를 놓고

밤 하늘 별처럼 그대와 나는

 

은하수 흐르는 강가에

견우와  직녀되어 만나리 ...

 

 

그림같은 그대

 

하늘에 유유히 흐르는 하얀 구름은

밝게 빛나는 햇살을 가리고

눈부신 태양을 등에 업고서

신비로운 색깔로 하늘에 풍경화를 그려요

 

솜 사탕처럼 부드러운 달콤함으로

형형색색 바뀌는 오색 찬란함으로

가까히 다가옵니다.

 

어느 때는 아가들의 천사 노래소리로

어느 땐 어여쁜 동물들의 놀이로

어느 때는 초록잎새의 숲 속처럼

 

커다랗게 자란 나무가 서 있는 숲속도 되고요

그 아래 흐르는 물결이 되기도 합니다.

 

구름속 황혼의 해질녁엔 더욱 더 아름다워요

구름 위엔 하얀빛으로 퍼지는 오묘한 궁전은

하늘 나라 공주가 살기도 하여요

나의 사랑 나의 님이여 ...

  

 

 

숲 속에 들어서

 

시원한 물가로 날 인도한 그곳엔

파아란 하늘처럼 청명한 빛깔은

 어둡게 퇴색된 나의 추억위로

어느덧 내 마음 맑아 지고요

 

찌듯이 무더운 여름 날에는 

시원한 폭포수 되어 내 얼굴 닿을 듯

 다가와서 크고 작은 물방울 뿌려줍니다.

 

어느 때는  친구처럼 다정하게

어느 때는 우정으로 나누는 한 줄기 빛처럼

 시원한 바람 불어와  더위를 잊게 해주며

 

답답한 마음엔 깨끗히 씻어주기도 해요

오늘도 조용히 다가와 안식이 되어 주고

 

말 없는 침묵 가운데서도

우린 길고 긴 대 화로 이 여름을

더욱 풍성한 하루로 보내게 되어요

 

나의 사랑 나의 그대여

물처럼 목 타는 가슴마다 적셔 주는

 그대 사랑은 그립고 감사로 가득하게 합니다.

 

시원한 그대 사랑은 숲 속에 흐르는

깊고 깨끗한 샘물처럼 폭포되어 흘러요 ...

 


 

 

좋은 글 중에서

 


                                                    

 



출처 : 2009 대덕산악회
글쓴이 : 해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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