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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는 건강 저축. 제대로 걷기

한문역사 2025. 1. 23. 07:17

걷기는 '건강 저축'… 이왕이면 제대로 걸어봐요!

한희준 기자 님의 스토리
  2일  1분 읽음
걷기는 '건강 저축'… 이왕이면 제대로 걸어봐요!

걷기는 건강에 좋은 운동이다. 다만 평소에 잘못 걷던 방식으로

무작정 걸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자신의 걷는 방식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자.

딱딱한 신발을 신고 너무 오래 걸으면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고,

발 바깥쪽부터 딛는 습관은 발복염좌를 유발한다.

한 쪽 발에만 힘을 줘 걸으면 무릎 연골이 손상될 수 있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두 시간 이상 걷지 않아야 한다.

연세건우병원 정호원 원장은 "오래 걸으면서 무릎이나 고관절 통증이

느껴져도 참는 사람이 있다"며 "통증을 참고 오래 걸으면 족저근막염

뿐 아니라 퇴행성관절염이 빨리 오거나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바르게 걷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얼굴은 정면을 향하고 가슴은 쫙 편 상태로 허리를 꼿꼿이 세워야 한다.

양발은 11자 형태로 만들고 무릎은 약간 스치는 듯이 걷는 게 좋다.

이미 퇴행성관절염이 있다면 장애물이 없이 안전한 평지에서

뒤로 걷는 게 무릎 통증 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뒤로 걸으면 평소에 쓰지 않던 허벅지 안쪽·뒤쪽 근육과

종아리 근육이 강화된다.

비만이라면 수중 걷기를 해보자.

걸을 땐 체중의 300%에 해당하는 하중이 하체에 가해진다.

정호원 원장은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걸을 때

엉덩이, 무릎, 발목 등에 무리가 가서 관절염이 생기기 쉽다"며

"물 속에서 걸으면 하중이 체중의 7분의 1 정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비만이라면 물 속 걷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