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붙은 추·나…“5선씩이나 되면서” “씩이나가 뭐냐”


4일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위원장(왼쪽)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언쟁하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을 지켜보고 있다. 임현동 기자
여야가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초선은 가만히 있어” 발언을 두고 재충돌했다.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국회의 품격과 동료 의원 명예를 훼손한 발언”이라며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선공했다. 이에 나 의원은 자신에 대한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안 상정을 추 위원장이 거부한 걸 거론하며 “1반 반장을 뽑는데 왜 2반 반원이 뭐라고 하느냐”고 따졌다. 추 위원장은 발언을 끊고 “5선씩이나 되면서”라고 쏘아붙였고, 나 의원은 “5선씩이나가 뭐냐 씩이나가”라고 맞받았다.
이후 속개된 회의에서 추 위원장은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거듭 채근했고, 나 의원은 “간사 선임 건은 국회법상 강행규정이라 당연히 상정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이러니까 민주당 의회 운영은 공산당보다 더한 조폭 회의 아니냐, 영화 ‘신세계’의 (조폭 조직인) 골드문 이사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며 “‘입틀막’ 법사위”라고 비판했다.
장외전도 벌어졌다.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초선 의원들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나 의원 징계요구안을 제출했고, 국민의힘도 추 위원장을 윤리특위에 제소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수사 인력 증원 ▶수사 기간 30일 연장 ▶기한 내 수사를 마치지 못할 시 검찰이 아닌 경찰에 사건 인계 ▶내란특검 1심 재판 중계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3대 특검법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 전체회의의 문턱을 넘었다. 지난 2일 법안심사 1소위원회를 통과한 지 이틀 만이다.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반대했지만, 이날 오후 7시33분 민주당 주도로 안건조정위를 열어 16분 만에 법안을 처리했다. 이후 오후 8시10분쯤 속개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법안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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