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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노랗게 물든 도동서원 400년 넘은 은행나무

한문역사 2025. 11. 18. 15:10

대구 가을에 가볼만한 곳 :: 완연한 가을이 찾아온 도동서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해보세요.

 

길거리를 노랗게 물들인 은행나무를 보니 '가을이 무르익었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가을이 가기 전 딱 지금 이맘때쯤, 진한 가을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4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자리를 지켜온 은행나무가 선사하는 황금빛 절경을 만나러 
도동서원으로 떠나볼까요?

해마다 가을이 되면 많은 사진작가들이 모이는 곳이 있어요. 바로 노오란 은행잎의 멋있는 향연이 펼쳐지는 달성군 도동서원입니다.

도동서원은 김굉필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서원이에요. 1568년 지방유림에서 현풍면 비슬산 기슭에 지어 향사를 지내오다가 1573년 쌍계서원으로 사액되었으나 1597년 임진왜란으로 전소되었는데요. 그 후 1604~5년 2년간에 걸쳐 지금의 자리로 사우를 옮겨지어 보로동서원으로 부르다가 1607년에 도동서원으로 사액되었어요.

 

환주문을 통해 서원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동재, 서재 기숙사
 

동재, 서재로 나뉜 기숙사가 있고, 도동서원 강당 기단의 갑석 바로 아랫단 면석 사이에는 용머리가 있어요. 도동서원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도동서원의 담장은 모습이 아름다워 전국에서 담장으로는 최초로 보물로 지정되기도 했어요.

 

수월루에서 바라본 은행나무 모습입니다. 400년이라는 세월답게 어마어마했어요. 수월루는 도동서원의 정문격인 외삼문의 일종인데요. 유생들의 휴식처나 강독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며, 누각에 올라서면 동북쪽에서 흘러오는 낙동강과 고령 개진면 일대의 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다람재에 올라 도동서원과 은행나무 전체 모습을 내려다보았어요. 날씨가 흐려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은행나무의 예쁜 노란빛은 숨길 수 없죠?!

11월 6일에 촬영한 도동서원 은행나무 모습이에요. 은행잎이 더 떨어지기 전에 도동서원에서 은행나무 배경으로 멋진 인생샷 한 장 건지는 건 어떠세요?

도동서원의 은행나무는 김굉필 나무라고도 불리는데 실제 심은 사람은 조선 중기 성리학자인 한강 정구 선생으로, 도동서원이 사액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식수한 것이라고 해요.

 
 

다양한 각도에서 은행나무의 모습을 담아보았어요. 400년 넘게 이 자리를 지켜왔다고 하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웅장하게 느껴지네요. 

노오란 은행잎과 함께라면 어떻게 찍어도 멋진 인생샷 탄생!

 

금빛 융단 위에 수놓은듯한 하트~ 너무 예쁘죠?^^

 

김굉필 은행나무 주변으로는 마치 노란색 융단이 부드럽게 깔려있는 느낌이었어요.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는 도동서원 은행나무 사이로 빨간색 화려한 단풍나무 두 그루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어요. 노랑, 빨강, 갈색~ 가을의 색으로 물든 도동서원으로 가을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이 기사는 11월 6일 촬영 후 작성되었습니다.

도동서원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구지서로 726
지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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