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보는데 70일, 이집트 대박물관을 가다
입력 2025.11.24. 00:56업데이트 2025.11.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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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왕의 얼굴을 덮고 있던 황금 마스크는 전시장 멀리까지 빛을 발했다. 몇 겹으로 둘러싼 인파에 파묻혀 처음엔 점처럼 반짝이던 유물이 차츰 윤곽을 드러냈다. 수십 분을 기다려 황금 용안 앞에 다다른 관람객들은 일제히 경배하듯 스마트폰을 들어 올렸다.
“24시간 잠을 안 자고 봐도 70일이 걸린다”(미국 CBS)는 이집트 대박물관(GEM·Grand Egyptian Museum)을 지난 18일(현지 시각) 찾았다. 이집트 카이로 기자 피라미드에서 2㎞ 떨어진 곳에 문을 연 이곳은 연면적 약 49만㎡. 축구장 70개 규모로 바티칸 시국의 크기(약 44만㎡)를 훌쩍 넘어선다. 단일 문명에 헌정된 세계 최대 박물관이다. 지난 4일 일반 공개 첫날에만 4만5000명이 몰렸고, 지금도 하루 1만5000~1만8000명이 찾고 있다. 특히 이집트 제18왕조 12대왕 투탕카멘(재위 기원전 1334년~1325년) 컬렉션이 1922년 발굴 이래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전 세계에서 방문객들을 모으고 있다.
6층 높이 대계단 옆엔 왕들의 석상이… “파라오 신전 오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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