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속 작은 창문] [7] 새해, 말 달리자
입력 2026.01.0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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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이 우렁찬 발굽 소리를 내며 막 떠오른 태양을 향해 질주했다.
지난달 16일 제주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장면이다.
사진 속 말들은 제주 토종마와 영국산 경주마 서러브레드의 교배로 태어난
생활 승마용 ‘RDA 승용마’들.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새해에 선보일 말 사진을
찍으러 제주도에 내려갔는데, 궂은 날씨와 말들의 움직임은 원하는 장면을
좀처럼 허락하지 않았다. 며칠 ‘개고생’ 끝에 드디어 태양을 향해 뛰어준 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병오년(丙午年)을 이렇게 열정적으로 가로지르자.
말 달리자. /글·사진=장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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