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카테고리2

트럼프 . 진주만 기습땐 왜 안 알렸나?

한문역사 2026. 3. 23. 19:08

 

트럼프 "진주만 땐 왜 안 알렸나" 말에 눈 커진 다카이치

마중 나온 트럼프 보자 와락 안겨
도널드라 부르며 "평화 이룰 사람"

 
 
 
19일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을 왜 동맹국에 미리 알리지 않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 진주만 공격 때 왜 나한테 미리 말하지 않았냐”고 답했다. /백악관 공식 유튜브
입력 2026.03.21. 00:52업데이트 2026.03.23. 10:07
12
 
 
 
 
 
1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일본 기자가 이란을 공습하는 동맹국과 공유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답변하며 일본의 진주만 기습은 왜 말해주지 않았냐며 반문했다./백악관 유튜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며 트럼프의 환대를 받았다.

이날 백악관에 도착한 다카이치는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마중 나온 트럼프와 악수하는 대신, 그의 품에 와락 안기며 포옹했다. 이후 트럼프에게 환하게 웃으며 양손 엄지를 치켜세우는 모습도 보였다.

다카이치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은 도널드뿐”이라면서 트럼프를 ‘도널드’로 부르며 추켜세웠다.

트럼프도 다카이치에 대해 “(최근 선거에서) 일본 역사상 가장 큰 승리를 거둔 총리”라면서 “가장 인기 많고 힘 있는 여성”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트럼프가 ‘진주만 공습’을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잠깐 어색해지기도 했다.

한 일본 기자가 “이란 공습을 일본과 같은 동맹에 왜 알리지 않았느냐”고 하자

트럼프는 “기습을 원했기에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기습에 대해 일본보다 더 잘 아는 곳이 어디 있겠느냐?

진주만 공격 때 왜 나한테 미리 말하지 않았냐”고 받아쳤다.

진주만 공습은 1941년 12월 8일 일요일 새벽 일본이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해

미 해군 등 2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다. 이후 미국이 2차 대전에 참가하면서,

일본은 패전에 이르렀다. 트럼프는 “당신들은 우리보다 기습의 가치를 더 잘 믿지 않냐”며

“기습 덕분에 첫 이틀 동안 (이란에서) 예상보다 훨씬 많은 50% 이상의 전력을 무력화했다”고 했다.

다카이치는 이때 눈을 크게 뜨고 웃지 않았다.

 
 
19일 (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다카이치는 하지만 이어진 만찬에서 트럼프의 환심을 살 발언을 이어갔다.

다카이치는 :오늘 두 가지를 축하드리고 싶다”며 “하나는 도널드의 아들 배런의 생일이고, 또 하나는 미국의 독립 250주년”이라고 했다. 배런은 다카이치가 “배런은 훌륭한 ‘이케멘’(イケメン·꽃미남)으로 성장했다고 들었다”며 “부모님(트럼프와 멜라니아 여사)을 닮은 것이 틀림 없다”고 하자, 트럼프는 좌중과 함께 크게 웃었다.

다카이치는 이날 올해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벚나무 250그루를 선물했다.

열렬한 자동차 애호가인 다카이치는 미 독립 250주년 기념 자동차 레이스 ‘프리덤 250 그랑프리’를 미일동맹과 연결하기도 했다. 다카이치는 “8월 워싱턴DC에서 굉음을 내는 쉐보레, 혼다 엔진들이 내셔널 몰을 가득 채울 것”이라며 “일본과 미국의 우정을 보여주는 아주 완벽한 사례”라고 했다.

 

다카이치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트럼프와 맺었던 우정도 소환했다. 다카이치는 “아베 전 총리가 이곳에서 했던 말을 다시 전한다”며 “재팬 이즈 백(일본이 돌아왔다)”을 외쳤다. 아베 전 총리가 2013년 워싱턴DC를 방문했을 때 한 말로, 일본이 세계 정치·안보에서 미국의 파트너로서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19일(현지시각) 백악관을 찾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란의 핵무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공식 회담을 마친 후 만찬을 함께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