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명 부른 백제금동대향로
최기웅2026. 3. 2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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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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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3일 문을 연 ‘백제금동대향로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 수는
3월 20일 현재 30만 명을 넘어 섰다. 높이 64㎝, 무게 11.8㎏의 대형 향로는
지난 1993년 부여군 능산리 주차장 공사장에서 출토된 금동 재질의 향로로
13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향로 윗부분에는 봉황과 기러기,
그리고 다섯 명의 악사 등이 표현돼 있다. 부여박물관은 금동대향로 전시를 위해
약 5년의 준비 기간과 2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특별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박물관은 254㎡ 규모의 1층 전시관에 오직 금동대향로 한 점만 전시했고,
내부는 향(香)과 소리, 영상 등 감각적인 요소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서울에서 온 김민지(35)씨는 “백제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유물을 마주하는 것
자체로 가슴이 벅차 먼 길을 온 보람이 있다”며 웃음 지었다.
사진·글=최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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