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장은 1호 전차에 탑승하지 않는다" 불문율 깬 백선엽
유광종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이사
입력 2026.03.06. 03:00업데이트 2026.03.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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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쉬는 미군 전차 놔두고 행군 자청
"우리는 전진한다" 구호 아래 1사단 앞장

솔선(率先)은 남보다 앞장을 서는 일이다. 뒤에 숨지 않고 앞에 나서서 남들을 이끄는 행위다. 적탄(敵彈)이 날아오는 현장에서 대열 선두에 서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지나치게 앞장을 설 경우 지휘관은 큰 부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지휘탑이 사라지면 대열은 쉽게 갈라지기 십상이다. 그러나 전쟁터 지휘관은 몸을 사리지 않고 앞장을 서야 하는 경우에 종종 맞닥뜨린다.
대한민국 명운이 김일성 군대의 맹렬한 공격으로 위태롭던 1950년 8월의 다부동 전투에서 백선엽은 ‘사단장 돌격’을 감행한 적이 있다. 무너져 후퇴하는 부대를 막아 세우며 “이제는 내가 앞장 서겠다. 두려움에 후퇴하면 나를 쏴라”며 사단장이 선두로 돌격한 일이었다.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그로써 백선엽은 다부동 전투의 마지막을 승리로 마감한 경험이 있다. 북진 길에서도 그는 앞장을 서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미군으로부터 빌려 온 전차부대와 보전(步戰·보병과 전차) 협동 작전을 위해 사단장으로서 통역으로 나섰으며, 이 전차가 북진을 할 때 1호 전차에 올라 타 미군보다 뒤처져 출발했던 1사단의 북진 대열을 앞에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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